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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블루베리‧국화, DNA로 품종판별!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로 알려진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법을 이용하여 불루베리와 국화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기술특허를 출원하였다.

* 블루베리 특허출원: 10-2016-0163906 (2016. 12. 02.)
* 국화 특허출원: 10-2016-0163905 (2016. 12. 02.)

이 기술은 분자표지와 DNA 지문화 기술을 이용하여 블루베리 84 품종과 국화 129 품종의 개별 품종 판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DNA 지문화(指紋化, Fingerprinting) 기술: 식물체 게놈의 특정부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주는 다수의 DNA 분자표지를 이용하여 대상 품종을 검정하고, 그 결과 품종 특이적인 패턴을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유전적 유연관계를 보여주거나 품종을 구분식별할 수 있는 기술. 또한 종자와 잎 등 다양한 식물 조직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품종을 판별할 수 있어 품종 확인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 종자, 꽃, 묘목, 가지 등 식물체의 다양한 생육단계에서 여러 가지 조직을 이용하여 신속(6시간/점, 기존 분석법의 1/4수준) 정확한 분석이 가능. 

이번 분자표지 기술은 육종경쟁력을 높이고 종자분쟁 해결 등 국내 산업 보호와 육성가 권리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는 세계 3대 절화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체 화훼 생산액의 약 10%를 점유하는 중요한 작물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말레이시아 등과 수출경쟁이 격화되면서 일부 품종은 역수입 되는 등 우수 품종 육종에 대한 요구가 높다. 

한편 블루베리는 국내 육성 품종이 전무하여 수입 품종 묘목의 유통과정에서 지재권 침해와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품종 확인에 대한 기술수요가 큰 실정이다.

국립종자원은 식량·채소·과수 등 30작물 5,016 품종에 대하여 DNA 기반의 품종식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으며, 종자 유통관리와 품종보호제도 운영, 종자 품질검정 등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종자산업의 고도화와 기술 발전, 식물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종자의 DNA 검정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기술적 대응이 우리 종자 산업의 세계화와 종자 강국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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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급식 관계자들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 … 미래 세대와 친환경 가치 나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 12일, 당진시‘대주 농장’에서 학교 급식 관계자, 학부모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도입 배경 설명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생산 과정 견학 △저탄소 축산물 학교 급식 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대주농장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현장에서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급식에 사용하는 지자체는 △아산시 △천안시 △논산시이며 하반기까지 △부여군 △홍성군 △세종시 △경기도까지 확대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와 함께, 일부 지자체와 ‘저탄소 급식데이’를 시범 운영하고 미래 세대에게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필요성과 가치소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미래 세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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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도 힙하다, 이제는 K-라드 시대” 한돈자조금, 소비자와 소통하는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 추진
최근 젊은 소비층의 식탁 위에서 낯설지만 흥미로운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돼지기름, ‘라드(Lard)’다. 한때는 할머니의 부엌이나 전통 요리에만 쓰이던 라드가 이제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관심받고 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한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에서는 ‘라드 베이킹 레시피’, ‘라드 쿠킹 챌린지’ 같은 콘텐츠가 연이어 업로드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라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름도 힙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의 놀이문화와 맞물려 빠르게 퍼져 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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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