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경제지주 전담직원이 산지농협 직접 찾아다니며 전문적 마케팅 펼쳐
-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농가소득도 늘어나

농협(회장 김병원)은 10일, 11일 양일간 경주교육원에서 산지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연합사업단 등 거점조직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대외마케팅 우수농협 초청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주산지와 지역조직의 농산물 유통 현장전문가들이 참석해 △2017년 대외마케팅 사업추진전략 및 연합사업 추진 전략 발표, △농산물 마케팅 우수사례 공유, △우수 산지농협 시상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개 분과로 나누어 ①통합물류망 구축, ②상품화 자재 구매방안, ③지자체 연계 프로모션 추진, ④농가 조직화 및 물류량 규모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간도 벌였다. 특히, 전국에서 온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향후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내면농협(강원도 홍천군) 이성호 조합장은“지난해 대외마케팅을 통해 이마트, 홈플러스에 50억원이 넘는 채소를 공급했다”면서, “산지에서는 정보가 부족하여 판매에 어려운 점이 많은데, 농협경제지주 전담직원이 직접 산지로 찾아와 마케팅을 해주어 지역 농산물 판매도 늘고 농업인의 판로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서는‘산지의 農心과 소비지의 신뢰’를 모두 얻어야하는 만큼 항상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며,“건강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바르게 유통하여「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판매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30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농협의 대외마케팅사업은 지난 해 대형 유통업체 등에 대한 공급액이 5,364억원으로 약 180배 성장하였으며, 거래업체 수도 180여개로 증가했다.
대외마케팅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산지와 유통업체 간 직거래를 통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 △유통업체 분산 출하를 통한 도매시장 경락가격 지지 등 농산물 유통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대형 유통업체 공급비중 확대, △SSM, 식재료 업체, 온라인 시장 등 신유통채널 판매 강화, △GAP, 안전농산물 공급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우리 농산물 6천억원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