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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축산물 잔류 항생 물질, 신속하게 검사한다

- 항생 물질 잔류 여부 알 수 있는 진단 도구(키트), 판독기를 개발
- 가축 소변과 혈액으로도 확인 가능해 출하 전 농장에서 검사 가능
- 신속하고 간편한 검사 방법 … 축산물 안전성 제고에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하대학교(허윤석 교수팀)와 함께 농장에서 가축을 출하하기 전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키트)와 잔류량을 분석할 수 있는 판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에서 검출될 수 있는 주요 항생 물질에는 스트렙토마이신과 엔로플록사신이 있다.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축산물은 폐기함.

 

 이번에 개발한 항생 물질 진단 도구는 측면유동면역분석법(LFIA)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항원과 항체의 반응을 이용한 진단 방법으로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도구와 원리가 비슷하다.

 

 우유, 식육 등 축산물뿐만 아니라 가축의 혈액, 소변을 시료로 쓸 수 있어 농장에서도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돼지의 소변을 진단 도구에 주입해 표시된 붉은 검사 선이 옅어지거나 없어지면 항생 물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결과가 나타난 진단 도구를 판독기에 넣으면 잔류량이 3단계*로 화면에 표시돼 대략적인 정량 분석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검출된 물질의 잔류 농도에 따라 신호 세기 비율이 다른 원리를 연산 방식(알고리즘)으로 설계해 판독기를 제작했다.

 * 초록색: 0∼10 ppb(10억분율), 노란색: 11∼24 ppb, 빨간색: 25 ppb 이상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진단도구 판별 방법_한글.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34pixel, 세로 483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진단도구 판별 방법_사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62pixel, 세로 460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판독기.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47pixel, 세로 2929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3년 05월 17일 오후 10:12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N986N F-스톱 : 1.8 노출 시간 : 1/60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5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 항생 물질 진단도구 – 잔류 여부 확인 방법 >

<판독기>

 

 

 이번에 개발한 진단 도구를 활용하면, 가축의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휴약기간* 조정 등을 통해 축산물 유통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약품 투여 후 식육, 알, 우유 등에 잔류하는 약물이 허용기준 이하로 배출되는 데 필요한 시간

 

 항생 물질 진단 도구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IF=6.576)’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항생제 검출 센서(10-2023-0036962)

 

 한편, 국내 축산물은 투명한 생산 과정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정부는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축산물 PLS)* 시행을 앞두고 있다.

 * 미확인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로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송금찬 과장은 “축산농가에서 가축 출하 전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면 도축 후 도체 폐기율을 최소화하고, 축산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농가 손실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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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여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 무료 교육실시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산림탄소상쇄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이란 산주,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산림을 통해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활동을 통해 확보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순회교육은 △탄소흡수량 산정 및 사업계획서 작성 △공간정보(GIS)를 활용한 산림조사 실습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법 등을 교육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참여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일정은 오는 4월 17일 전라·제주권 교육을 시작으로 6월 서울·경기·강원권, 7월 충청권, 9월 경상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참여중인 사업자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일반인, 대학생 등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산림탄소등록부 누리집(carbonregistry.forest.go.kr)에서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4월 9일(화)까지 한국임업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탄소상쇄사업에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