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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소값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 대책 촉구

- 정책자금 상환 유예 및 전폭적인 소비지원, 정부 수매 요구-

지난해 봄, 소값 폭락 등 경영난에 삶을 비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정부는 한우산업의 비상상황 을 정확히 직시해야 함에도 소고기 수급은 안정적이라며 여전히 낙관적인 오판을 반복하고 있어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지금 한우산업은 백척간두의 위급한 상황이다. 설 성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적체된 한우고기와 향후 한우고기 공급량의 수요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소비자 할인지원대책을 세우고 ▲한우고기의 한시적 격리방안(수매) 추진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각종 정부정책자금 상환 기한 유예 및 금리인하 등의 비상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한우산업에 연말특수, 설대목은 사라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생산비를 밑도는 시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지난 추석 이후 약세를 보이던 한우도매가격은 결국 19일 기준 *13,828원까지 내려앉았다. 출하가 줄줄이 대기중이지만 육가공업계 창고는 미어터질 지경이다. 고물가, 고금리 기조 속에 연중 한우할인행사를 열어도 소비가 받쳐주질 않고 있어 농가의 허탈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최근 5개년 1월 평균 한우가격은 19,037원으로 지금의 소값은 분명한 폭락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1등급 도매가격 )

 

 

소값 폭락이 시작된 2022년 정부는 소고기 등 축산물 무관세 수입으로 한우산업 위기에 불을 지폈다. 2023년, 정부의 한우 수급안정대책이 시행됐지만, 정작 한우산업 위기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예산지원은 줄고 농가 경영안정제도 개선은 깜깜 무소식이다. 갈수록 생산비는 치솟는 가운데 한우소비는 줄어 출하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젠 소 팔아 사료값 대기도 쉽지 않다. 이 사태가 명절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 한우산업 80%에 달하는 중소규모 농가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벌써 단 1년새 한우 농가수는 **4.5%(4,216호)가 줄었다. 사육기반 붕괴 조짐이 감지되는 등 한우산업 업황이 긴박한 가운데 편중된 설명절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8만 한우농가는 심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2022.12 /2023.12 축산물이력제 데이터)

 

 

한우산업 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 행정이 절실하다. 지난해 정부의 한우 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대적인 한우할인판매, 한우수출 등으로 더 이상의 추가 폭락사태는 방어할 수 있었다. 2000년 한우가격 폭락 당시 정부는 사육기반 유지를 위한 보전책과 수입 쇠고기 방출량을 줄이고 수입쇠고기 가격을 올리면서까지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적극 행정을 보였다. 지금 한우산업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20년전 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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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약용작물’ 집중호우 피해 치명적…예방 철저
농촌진흥청은 최근 장마철마다 자주 나타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삼과 약용작물 재배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정비와 병 예방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6~8월에 전체 강수량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비가 집중해서 내린다. 장마 기간에 국지성 폭우가 내리면 인삼과 약용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재배지가 유실되는 등의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삼은 습기에 매우 민감한 작물로 장기간 비가 내리면 지상부가 시들고 잎이 일찍 떨어진다. 뿌리의 경우 털이 탈락하거나 전체적으로 부패해 싹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 황기, 지황, 천궁도 침수에 취약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에 오래 두면 시듦 증상과 뿌리 부패 관련 병 등이 확산하게 된다. 특히, 침수 피해를 본 식물체는 잎 표면에 앙금과 오물이 쌓여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데쳐진 듯 물러져 시듦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 물에 잠긴 인삼과 약용작물은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재배지 물길을 정비하고 자동 양수기를 설치해 대비한다. 인삼은 6시간 이상 침수되면 뿌리 부패 정도를 판단해 조기 수확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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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집보신하세요” 하림 더미식,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2종 출시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림이 국물요리 제품을 앞세워 여름철 보양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간편식 브랜드 ‘The미식(더미식)’은 여름 보양식의 대표 메뉴인 삼계탕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계탕’과 ‘닭다리 삼계탕’으로 100% 국내산 신선한 닭을 사용했으며, 더미식만의 차별화된 조리 기술로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끓이기 전 닭고기를 한 번 쪄내는 ‘자숙’ 공정을 통해 기름기를 제거하고,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계탕’은 45호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했으며, 얼리지 않은 냉장육으로 닭고기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생강, 양파, 마늘 등을 넣고 정성껏 4시간 이상 고아낸 육수에 국내산 수삼, 밤, 잣, 은행, 찹쌀 등을 더해 깊은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닭다리 삼계탕’은 큼직한 통닭다리만을 사용해 한 마리 삼계탕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계탕과 동일한 방식으로 고아낸 국물에 찹쌀을 듬뿍 넣어 구수한 맛을 더했다. 더미식 삼계탕 2종은 상온 파우치 형태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며, 각 900g,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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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림청,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여름철 산간 계곡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오염 및 훼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기간(2025. 7. 1.∼ 8. 31.)”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산림 내 취사, 오물·쓰레기 투기, 무허가 물놀이 시설 등 불법 시설물 설치, 산림 무단점유 등 여름철 다수 발생하는 산림 내 불법행위로 동부지방산림청 및 소속 7개 국유림관리소 산림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위하여 산림 드론도 투입할 계획이다. 단속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산림 내 취사, 흡연 등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임산물 불법채취 등 29명을 입건하였으며, 110명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로 인해 산을 찾는 휴양객들이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단속을 엄중히 실시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며,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