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7월 30일(수) 오전, 충북 음성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하여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지급과 8월부터 시작되는 추석 성수기 한우 등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종구 실장은 “현재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축산물 수요 증가가 당장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8월 초부터 시작되는 추석 선물세트 수요 등 성수기와 맞물려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부터 한우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3배 이상 확대․공급(평시 15천톤/7월 → 21)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과 협력하여 자조금, 할인 지원 등을 통한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수요로 특정 시기(D-4~2주) 물량이 집중될 경우 가격 불안이 우려되므로, 중도매인 등이 분산 매수 등을 통해 한우 등 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하면서, “침체되어 있는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협에서도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공급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한우 등 농가 대상으로 출하 확대 유도 및 인센티브(출하장려금 등) 지원, 주말 작업(대체 휴무) 확대 운영 등
* 중도매인 등 유동성 지원을 위한 구매한도 확대 시기(추석 4~6주전 → 7주전) 및 규모(여신한도 100% → 150%) 조정 등 지원 적극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