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국립종자원, 케냐·베트남과 품종보호 MOU 체결

- 2년이상 현지등록절차 단축, 종자수출 용이해져 -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우리 우수종자의 수출 확대 및 시장개척 지원을 위하여, 케냐 농축수산부 식물검사원(4.24) 및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작물생산국(4.27)과 “식물품종보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에서 등록완료된 신품종 재배심사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것으로, 해외 재배심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해당국가에 등록하게 된다.  
   * 식물출원 : 신규 개발된 품종에 대한 해당국의 특허등록을 받기 위해 품종보호전문기관에 심사를 요청하는 행위로, 심사통과 후 해당국에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 생성
   * 체결대상은 우리나라 국립종자원과 같은 품종보호제도 운영기관

 한국産 종자브랜드의 해외진출 시 품종등록 권리 확보가 필요하나, 수출국별 품종등록절차를 새롭게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국가 간 품종보호 협력을 통한 등록간소화 체계를 공식화하였다.

  특히, 콜라비·무·딸기 등 우리 종자의 베트남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유럽·러시아 등으로 수출되는 장미품목이 케냐를 거점으로 생산**되면서 현지등록 절차 및 기간단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것이 본 업무협약 체결의 계기가 되었다.
   * 대 베트남 수출실적(aT) : (‘14) 505톤/71만불→ (‘15) 435/103 → (‘16) 860/154
    - 채소종자 수출 내역(116만불) : 콜라비 42만불, 무 26만불, 고추 19만불 등
   * 장미 해외재배면적 : 38.6ha, 9개국 187농가 / 해외판매주수 341만주, 27억원

 특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의 협력 MOU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하였고 우리나라의 우선 등록요청 자료*를 현장에서 전달하였다.
    * 농진청 육성품종(6건) : (감자) 하령, 고운, 홍영, 자영, 새봉 (딸기) 고하

  김재수 장관은 베트남이 우리나라 채소종자 수출 7위 국가로서 중요한 종자관련 교역국임을 강조하면서 수출종자의 권리확보 및 원활한 시장진입 지원을 위한 양국의 실무협력 후속조치를 당부하였고, 
  품종출원 절차가 지연되어 왔던 감자와 딸기 등 6개 품종에 대해서는 본 협약 체결과 동시에 등록심사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관계자의 협력을 요청하였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2007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품종보호 제도운영 및 기반구축을 위한 전반적인 심사방법을 전수해 왔기 때문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협약 체결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며 동남아, 아프리카 등 다른 주변국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도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자업계 또한, 기존 수출 주력품종인 양배추, 콜라비, 무, 고추 등의 對베트남 종자수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참외, 배추 등의 신규품목도 시장진입을 추진하는 등 본 업무협약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對베트남 채소종자 수출액 : (‘16) 116만불 → (’17p) 140 (20% 이상 증가예상**)
   ** 농우, 아시아, 조은종묘 등 1/4분기 중 계약실적(양배추, 콜라비, 무, 배추 등) 근거

  참고로, 현재 현지 재배심사 없이 우리의 재배심사결과만으로 품종등록할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 이란, 에콰도르, 콜롬비아, 싱가포르 등이 있으며 앞으로 국내 종자기업의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해 국가 간 심사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

더보기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노력
농촌진흥청은 7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 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식품

더보기
도드람 ‘캔돈’, 출시 1주년…누적 판매 5만 5천 개 돌파 실용성 기반 제품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브랜드 성과 입증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캔 형태의 도드람한돈 제품 ‘캔돈’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만 5천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에 실용성을 더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캔돈’은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구성으로 주목받아왔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도드람한돈을 냉장 상태로 담은 ‘캔돈’은 간편한 조리와 뛰어난 휴대성으로, 1인 가구는 물론 캠핑 등 야외활동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른 제품이다. 특히 기존 MAP 포장을 벗어난 캔 형태 포장은 실용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패키지로 평가받으며, 제품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도드람에 따르면 ‘캔돈’은 1년 간 총 55,58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캔돈 1개 길이(약 20cm)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1.1km로, 백두산(2,750m)을 4번 넘게 오를 수 있는 거리다. 실용성과 시장 적합성을 소비자 반응으로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제품성과 브랜드 전략은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도 두드러졌다. ‘캔돈’은 ▲굿디자인 어워드(GD) 우수디자인 선정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은상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