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꽃지) 5. 29.(월) 13:00 태안군 안면읍사무소 / (대광) 5. 30.(화) 13:00 신안군 임자면사무소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침식된 연안을 복구하기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연안침식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침식 피해가 심각하거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중 6개소*를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관리해 왔다.
* (‘15) 삼척 맹방․울진 봉평․신안 대광해변, (’16) 삼척 원평․울진 금음․태안 꽃지해변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연안침식관리구역의 효과적인 관리와 지역 관심 제고를 위해 개발사업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연안침식관리협의회’를 구역별로 구성․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첫 협의회가 개최되는 태안군 꽃지해변과 신안군 대광해변은 과거 해안사구*가 매우 발달된 해안이었으나 각종 개발로 사구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현재 구역 배후에서 지자체가 추진하는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적극적인 구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해류에 의하여 운반된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태안 꽃지해변)>
<대광국민관광단지 개발사업(신안 대광해변>
- 지정시기 및 면적 : 1991년도 / 약 3.0k㎡
- 시설 : 호텔, 콘도, 골프장, 테마파크, 연수원 등
- 지정시기 및 면적 : 1990년도 / 약 1.5k㎡
- 시설 : 숙박시설, 주차장, 휴게실, 샤워실, 계류장 등
이에 따라 29일, 30일에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하여 지자체 개발사업 담당 및 민간 개발사업자, 사구․연안침식 전문가, 지역 주민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연안침식관리구역의 지정 취지를 살리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자체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과 사업추진 일정 등을 상호 검토․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꽃지해변의 경우 현재 사구복원을 위한 ‘친환경 연안정비사업(’16~‘20)’도 추진 중이므로, 이와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함께 점검하여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용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은 “앞으로 침식관리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연안침식이 잦아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멋진 해양․관광자원이자 삶의 터전인 해변을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