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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김한정 의원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와 과제」 김대중 포럼 토론회 성황리 개최

여․야 국회의원, 6.15 정신을 계승하여 ‘남북관계 전환계기 만들어야’ 한목소리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한정 국회의원 주최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와 과제」김대중포럼 토론회가 개최됐다.
 

김한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제 저는 조수석에 앉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수가 되어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용감했던 첫 번째 물방울에 이어 우리가 두 번째, 세 번째 물방울이 되어 역사를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며, “국회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남북의 화해·협력의 문을 다시 열고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은 “어느 한 가지에서도 뛰어나게 뭘 해놓은 것이 없는, 기가 막히게 깜깜한 세월을 지나서 다시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며, “김대중의 세월이 오는 것 같다. 우리 모두는 그 세월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중 김한정 의원의 제안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을 포함한 참석자 모두가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 일화를 소개하며, “문재인 정부의 서훈 국정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주역들이 모두 다시 돌아왔다.”며, “17년 전으로 돌아가면 남북관계는 풀릴 것이다. 그 주역들이 문재인 정부의 현장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새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의 정신을 바탕으로 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한반도 문제를 풀어나가되 한미공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주변국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끌어낸 주역인 임동원 전 국정원장은 특별회고에서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에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화해협력 시대를 다시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안목을 갖고 과감하게 난국을 돌파하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조언했다.
 

특별회고 이후 김한정 의원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토론에서 김연철 인제대 교수, 최종건 연세대 교수, 장용훈 연합뉴스 기자는 새 정부가 6.15 정신을 계승해 남북관계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백재현 예결위원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문희상, 박병석, 원혜영, 유승희, 송영길, 정성호, 남인순, 김경협, 진선미, 이원욱, 박준영, 최운열, 김두관, 소병훈, 최경환, 유동수, 이훈 등 여․야 국회의원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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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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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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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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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