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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강화북부,‘73년 이래 최저 강우량에도 가뭄극복 눈길

  최근 2개월간 강수량 1973년 기상관측이래 최저인 57mm 기록
상습 가뭄지역인 강화 북부, 한강하류와 임시관로 연결로 안정적 용수공급
농어촌公, 정승사장 25일 한강물활용 강화지역 용수공급 현장 점검
상습가뭄지역 중심, 항구적 가뭄해소 위해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시행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4.22~6.22) 강수량은 57mm로 1973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되고 있다. 사상 최고의 가뭄을 겪었던 2012년 동기간 강수량이 96mm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영농기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2014~2015년에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강화도 북부지역이 비슷한 강수량에도 올해 문제없이 용수공급 중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농어촌공사가 한강물을 김포 신곡양수장에서 취수하여 강화도까지 54km를 임시관로와 기존 수로를 활용한 수계연결사업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금번 사업으로 강화도 북부 상습가뭄지역인 양사면 등 5개 면지역 농경지 4,500ha에 1일 36천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으로는 750만 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시관로 연결사업은 한강을 통해 바다로 유실되는 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강화도내 지역 소하천을 연결수로로 활용함으로서 가뭄으로 인한 건천화방지와 생태계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정승사장은 25일, 안상수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과 한강물 취수부인 김포 강화신곡양수장에서 도 지역 용수공급 구간까지 54km 구간을 직접 돌아보며 용수 공급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사장과 안의원은 지역농업인 20여명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현재 설치된 임시관로를 항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내에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일상화된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인해, 기존 저수지·양수장 중심의 물공급 방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물이 남는 지역과 부족한 지역을 연결하는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낙동강물을 상주지역 농경지와 연결한 바 있으며, 올해의 경우도 6개 상습가뭄지역에 수계연결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특히, 7월에는 금강물을 예산 등 충남 서북부 상습가뭄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근 지속적으로 가뭄이 발생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계 연결사업대상지를 조사하여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대상지로는 경기 안성, 화성 등 남부지역, 충남 서산·당진 등 해안지역, 전남 진도 등 남부지역이 꼽히고 있다. 

 정승 사장은 “강화도에서의 성공경험을 발판삼아 가뭄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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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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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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