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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김영록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존경하는 이개호 위원장님, 

   그리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입니다.

   먼저, 우리 농업과 농촌을 위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바쁘게 의정활동을 하시는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농업·농촌이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농림축산식품 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의 종합적인 업무 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님들의 검증에 차질이 없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답변에 임하겠으며, 검증과정에서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은 마음에 깊이 새겨 향후 직무수행 과정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는 지난 1978년 공직을 시작한 이후 강진군, 완도군,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내무부,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에서 다양한 공직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제18대와 19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농정 현안에 대해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6년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하면서 농업과 농촌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농업인을 대변해 정책대안을 찾고자 노력한 바 있습니다.

   이제 저는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역량 그리고 열정을 쏟아 우리 농업과 농촌, 식품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은 시장개방 확대, 고령화 등 대내외의 구조적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과거에 체결된 FTA의 관세 감축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함께 후계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구제역 등 가축질병과 쌀값 하락 문제, 전례없는 가뭄․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농정은 당면 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농업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여 미래에 대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국민 식생활 기반을 조성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저의 소견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소득안전망을 확충하겠습니다. 농산물 수급안정 시책을 대폭 강화하고, 특히 쌀에 대해서는 폭락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직접지불제 확충과 함께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FTA 등 시장개방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산업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 농업이 질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AI·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농업 생산․유통․가공 등에 접목하여  농식품산업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교통․의료․주거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연금․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여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생태, 경관, 문화 등 농촌의 고유한 특성을 보전하고 발전시켜, 농촌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국가 및 지역 단위의 종합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여 지역순환형 생산․소비 체계를 구축하고, 농축산물 품질관리와 국민 영양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식품․외식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일자리도 대폭 늘릴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이개호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저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중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높은 경륜과 식견을 가지고 계신 위원님들의 소중한 말씀을 경청하고, 일선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농업·농촌을 발전시키고 농정을 개혁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특히, 쌀 수급안정, 가축질병 방역 대책 마련, 가뭄 대책 등 당면현안에 대해서는 항상 농업인과 농촌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님들과 제반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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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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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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