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가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올해 충남 당진 석문호(100MW)와 대호호(100MW), 전남 고흥 고흥호(80MW) 등 총 280MW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상태양광보다 10% 이상 발전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높일 계획이어서 좁은 국토 면적에서 환경훼손하지 않는 수상태양광 발전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6만 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약 118만 그루를 심었을 때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정승 사장은“신재생에너지 개발은 기후변화시대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목적을 두고 추진 중에 있다”며“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