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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책

도라지의 기관지 염증제거 효능 약리물질 대사경로 알아내

- 농촌진흥청, 사포닌 7종 분리 및 표준검출방법 확립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도라지(염색체 18개, 유전체 크기 702MB) 게놈 해독 초안을 완성해 전체 게놈 영역의 90% 이상(632MB)을 해독해 유전자 43,21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도라지는 맛이 뛰어나고 주성분인 사포닌의 약리효과로 동양에서는 주요한 식품 및 약초로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포스트게놈다부처사업으로 협동연구 기관인 산업체와 함께 도라지 게놈 초안을 해독하면서 주요 약용물질 생산과 관련된 유전자 및 대사경로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도라지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용화 연구를 통해 기관지 염증 제거 효과가 뛰어나 ‘진해거담제’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는 사포닌 '플라티코사이드(platycoside)'의 생합성1)에 관련된 대사경로를 알아냈다.

이와 함께 사포닌 7종을 분리해 표준 검출 방법 확립했다. 표준 검출 방법은 동일 물질이라도 검출방법에 따라 함량차이가 있어 지역, 품종, 연도별 함량 비교에도 필수적이다.

특히, 생산된 게놈 빅데이터는 활용 가능 하도록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김창국 농업연구사는 "도라지 재배 연수가 오래될수록 줄기 및 뿌리 썩음병 등으로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분자표지 대사경로를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실험이나 분자표지를 이용하지만 실험적인 검증은 매우 어려우므로 보통 분자표지를 이용함
(molecular marker)와 사포닌 함량을 높이는 유용 유전자를 개발해 도라지 신품종을 육성하고, 다년근 도라지 재배기술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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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포의 작용에 의한 유기물질 합성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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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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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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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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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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