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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오징어 가격, 원양산 오징어로 잡는다

- 해수부, 업계와 협의하여 원양산 오징어 시중에 신속 방출키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8일(금) 김양수 해양정책실장 주재로 원양선사 대표들과 긴급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상반기에 조업한 원양산 오징어 중 아직 유통되지 않은 약 9천8백 톤을 시장에 신속 방출키로 합의하였다. 

  올해 7월 기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집계한 오징어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기록하는 등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주요 어장인 동해안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원양어장에서도 상반기에 평년의 약 46% 수준인 4만 3천 톤 가량의 오징어를 조업하는 데 그쳐 공급이 수요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 오징어 1kg 도매가격(중품 기준): ('16.7) 4,100원 → ('17.7) 8,700원 (약 2.1배)

  이에 해양수산부는 원양산 오징어를 신속히 유통시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7월 중순 오징어를 주 어획하는 원양업계와 실무자 회의를 가졌으며, 이어 28일(금) ‘원양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긴밀히 협의한 결과, 9월까지 반입 예정인 원양산오징어 약 9천8백 톤을 물류창고에 입고하지 않고 곧바로 국내 시장에 유통시켜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오징어 가격 안정화에 참여하는 원양선사는 총 14개 선사이며, 우선 8월 초에 6천여 톤을 집중 유통시키고 9월 말까지 나머지 물량을 추가로 유통시킬 예정이다.  

  한편, 김양수 해양정책실장은 “원양업계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연일 치솟고 있는 오징어 가격을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원양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를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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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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