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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수용성비타민 6종 동시분석법 개발로 사료의 품질관리 강화

- 전처리법 개선으로 기존 분석법에 비해 분석시간 1/4 단축, 비용은 20% 절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HPLC)*를 이용한 6종의 수용성 비타민** 동시분석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비타민은 성장이나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로써, 동물의 건강과 생산성을 위해 필요하며, 필요로 하는 양은 소량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영양소 대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량을 섭취해야한다.

     - 결핍되거나 과잉일 경우에 그에 따른 각종 증상이 발생하여 동물 건강 및 발육 저하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고 신진대사 활성화를 위해 비타민은 사료첨가제로 사용된다.
  - 따라서,「사료관리법」에  등록성분으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는 사료는 비타민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기존의 비타민 분석법은 대부분 적정법, 흡광도 측정 방법을 이용하여 실험자간 편차가 크고 정확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고,  사료표준분석법 상의 비타민 분석은 성분의 개별 분석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동시분석법 개발로 인해 사료 중 6종의 비타민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분석 시간의 단축(408분→95분/점)과 비용 절감(270,000원→60,000원/점) 등 효율적인 분석으로 평가된다.
       (학술지 : International Journal of Analytical Chemistry 게재)
      * 액체크로마토그래피 (HPLC) : 액체를 이용하여 유기물을 분리시키는 기기
     ** 6종 수용성비타민 :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6, 엽산, 니코틴산, 니코틴아마이드

 새로 개발된 동시다성분 분석법은 전처리 방법과 분리능이 개선되어 다양한 사료에 적용 시 정확도와 재현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보편화된 기기를 활용 할 수 있어 기술 적용이 용이할 것으로 개대된다. 

  동시분석법은 각각의 머무름 시간이 겹치지 않는 것, 분석 시간의 단축과 분리능이 중요한 요인으로써, 6종의 비타민 또한 머무름 시간과 분리능을 고려하여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분석법에서는 비타민B6, 니코틴산, 니코틴아마이드만이 액체크로마토그래피로 분석할 수 있었다. 6종의 비타민을 별도의 처리 없이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분석할 경우, 분리능이 좋지 않는 등 동시 분석의 한계점을 보였으나 이를 약음이온, 약양이온이 첨가된 컬럼*을 이용함으로써 개선이 가능하였다. 
      * 컬럼 : 유기물을 분리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고정상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개발한 분석법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 발생이 없으며,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새로운 분석법을 적용하는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수용성비타민 6종 동시분석법은 사료의 품질 관리와 표준분석방법 개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분석 시간의 단축과 정확한 분석으로 사료 내 비타민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또한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법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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