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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해변의 청소부‘달랑게’, 9월의 해양생물로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해안가 모래 속 유기물을 걸러 먹고 깨끗한 모래를 다시 뱉어 갯벌을 정화시키는 ‘모래해변의 청소부’ 달랑게를 9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달랑게’는 집게발을 민첩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달랑달랑’ 흔드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낮 동안에는 모래 굴 속에서 휴식을 취하다 주로 밤에 나와 먹이활동을 하는 습성 때문에 ‘유령게’라고도 불린다. 

  달랑게는 평소에 모래와 비슷한 보호색을 띠지만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기도 하며, 갯벌에 서식하는 다른 게들과는 달리 눈자루가 짧고 눈알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집게다리로 모래를 떠서 입에 넣고 유기물만 걸러 먹은 후 남은 모래는 둥글게 뭉쳐 다시 뱉어 내는 먹이활동 때문에, 달랑게가 서식하는 갯벌에서는 동글동글한 모래 경단이 흩어져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북부, 일본, 대만 해역에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의 영일만 이남, 대한해협, 서해 연안 등 전 해역의 깨끗한 모래갯벌 상부지역에 분포한다. 그러나 최근 연안개발과 해안 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28일 달랑게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하여 법적 보호기반을 마련하였다.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종은 상업・레저 목적으로 포획하거나 유통시킬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어업활동 중 불가피하게 보호대상해양생물을 혼획한 경우,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044-200-5317)에 즉시 신고하여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달랑게를 비롯하여 갯벌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보호를 위해 인공증식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붉은발말똥게의 경우 오는 9월 마산만 봉암갯벌에 방류하여 자연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연안 오염과 개발로 사라져가는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고, 보호대상해양생물 관련 대국민 홍보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달랑게를 비롯한 보호대상해양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www.ecos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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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쉽고 수확량 많은 흰색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24’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느티만가닥버섯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재배 안정성과 생산성을 한층 높인 하얀색 품종 ‘백마루24’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느티만가닥버섯은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조리 활용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품목이다. 하지만, 갈색 품종에서 분리된 하얀색 품종(변이종)은 재배 안정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까다로워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다. * 느티만가닥버섯은 팽이버섯보다 머리가 크고 대가 굵어서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음. 찌개, 볶음, 구이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일본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버섯임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2021년 개발한 흰색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를 기반으로, 수량성과 균일성을 한층 강화한 ‘백마루24’를 새롭게 육성했다. ‘백마루24’는 흰색을 뜻하는 ‘백(白)’과 하늘의 순우리말 ‘마루’를 합친 기존 이름에, ‘개발 연도(2024년)’와 ‘24시 편의점’처럼 언제나 고르게 생산되는 모습을 형상화해 붙인 이름이다. 버섯 재배 속도가 고르고, 수확할 때 크기와 모양 편차가 적어 상품성이 높다. 특히, 균사 활력이 뛰어나 기존 상용 품종(80∼90일)보다 약 10일 빠른 70일 만에 버섯을 배양해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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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선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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