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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정책

한국형 구제역 백신주 개발 시스템 구축

- 구제역 백신주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유전자 치환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적용이 가능한 백신주 신속 생산 가능 -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 구제역백신 연구센터 박종현 연구관팀(충남대 수의대 이종수 교수팀과 공동수행)은 역유전화 기술(reverse genetics)*을 이용하여 축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제역 백신주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유전자 치환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RNA로 구성된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O형 마니사 백신바이러스)를 DNA로 바꿔 전체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보하고, 이것을 대장균 플라스미드(plasmid)에 삽입하여 대량 증폭이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원하는 구제역바이러스의  외피방어단백질 (P1)을 암호하는 염기서열만 교체하여 다시 구제역바이러스로 회복시켜 백신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기술.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구제역의 모든 혈청형 7종*에 대하여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 유전자를 교체(치환)하여 원하는 혈청형의 구제역 바이러스로 백신주를 신속하게 생산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생산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 O, A, Asia 1, C, SAT1, SAT2, SAT3로 구성되어 있음
   ** 일반적으로 1~2년이 소요되나 확보된 백신주 유전자 치환시스템 적용 시 3~6 개월내 새로운 백신주의 확보 가능함.

 또한, 국내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만 입수하게 되면 DNA 합성을 통하여 원하는 구제역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써, 바이러스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Virology 최신판(2017, August)에 게재 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7년 구제역 백신 국산화기술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한국형 구제역 백신개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천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여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의 구제역 백신공장 건립 등 백신 생산 국산화 여건을 조성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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