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7℃
  • 흐림강릉 14.6℃
  • 박무서울 18.3℃
  • 구름조금대전 20.0℃
  • 맑음대구 18.7℃
  • 구름조금울산 16.2℃
  • 맑음광주 20.7℃
  • 구름많음부산 18.0℃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0.5℃
  • 구름많음강화 14.6℃
  • 맑음보은 17.9℃
  • 맑음금산 18.5℃
  • 구름조금강진군 21.6℃
  • 구름조금경주시 15.9℃
  • 구름조금거제 18.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축산 스마트팜 장치, 설치 전 알아두세요

- 설치 농가나 업체 둘러보고 가축은 기계 적응훈련 필요해 -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축사 환경과 가축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축산 농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스마트팜의 주요 장치와 도입 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16년부터 한우, 젖소, 돼지, 닭 농장에 각종 환경 센서(감지기)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비롯한 스마트 사양관리 장치를 도입해 1세대 스마트팜 모델 농가를 구축하고 스마트 장비 시험·교육 농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우·젖소농가가 도입한 대표적인 장치는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는 로봇 포유기, 소의 발정 여부를 알려주는 발정 탐지 장치, 사료 자동 급이기 등이다.

돼지 농가에는 개체별 정밀관리가 가능한 임신돼지 사육 장치와 어미돼지 자동 사료 급이기, 비육돼지의 체중을 측정해 출하 칸으로 선별해주는 장치 등이 있다.

양계 농가는 사료·음수 관리 장치, 달걀 집란 관리 시스템 등이 도입돼 가동 중이다.

축산 스마트팜 ICT(정보통신기술) 장치를 농장에 설치하려면 도입 초기 가축이 기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 농장주가 전자식으로 농장을 관리하는 방법, 사료 주는 방식을 새로 배우는 것처럼 가축에게도 이 같은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조작하고 운용하려고 하면 오히려 작동 오류, 기계 고장이 나타날 수 있어 가축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치를 설치하고 나서 조작과 운용 방법을 배우기보다는 미리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축이 잘 된 스마트팜 농가나 업체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축종별 스마트팜 모델 농장(한우-임실, 젖소-안성, 돼지-하동, 육계-익산, 산란계-정읍)에서는 농장 운영과 ICT 장치를 견학할 수 있다.

ICT 장비는 고장이 나면 사후관리(AS)를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본 수리 정도는 직접 할 수 있도록 장비에 대해 이해하고 운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축종별 주요 ICT 장치에 대해 실제 사진과 설치 효과를 정리한 '한국형 스마트 축산 안내' 자료를 제작했다.

축종별 축산 스마트팜의 주요 시설·장비와 확산 사업 지원 정책, 장비 도입 시 유의사항, 신기술 개발동향 등을 자세히 소개해 ICT 장치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는 '농사로 누리집(http://www.nongsa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우샘이 농업연구사는 "축산 스마트팜은 단순한 노동력 절감 차원을 넘어 농가가 시간적·공간적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라며 "도입 전 농장에 맞는 장비와 설치 방법을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새 광고 찍고, 모델 바꾸고"...비빔면 시장, '여름 대목' 앞두고 경쟁 가속화
비빔면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새 단장에 나섰다. 봄이 지나고 날이 무더워지면서 비빔면의 ‘대목’이 찾아왔다. 비빔면 시장의 전통강자 팔도가 1위를 매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 하림 등 신흥강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올해도 치열한 비빔면 레이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더미식’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더미식 비빔면’(이하 더미식 비빔면)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광고는 시원한 야외 수영장 썬베드에 앉아있는 이정재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정재는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붉은 수트 착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는 맛보다 맛있는 비빔면이 왔어요”라는 대사 뒤 자두와 오이를 얹은 먹음직스러운 더미식 비빔면 모습이 비쳤다. 젓가락에 묻은 소스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는 이정재의 모습이 맛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영상 말미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고 말하며 특유의 ‘코 찡긋 미소’를 지어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림 관계자는 “이정재님의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는 대사에 더미식 비빔면에 대

산림

더보기
숲에서 태교하고 난임스트레스 해소해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임신부의 태교와 난임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20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중 출생기에 해당되는 ‘숲태교’는 산림청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이 공동연구해 만든 산림치유 표준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바람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 교감을 하는 활동으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태아와의 애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난해 임신부의 숲태교 참여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의 애착도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숲태교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함께 난임부부의 정서안정과 심리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치유효과를 분석한 결과 난임스트레스 척도가 5.1%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과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부부들의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숲을 통해 치유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