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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시간의 노예

꽃은 시간의 노예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소유는 시간이다 
부자든 가난하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적게 배운 사람이든 젊은이나 노인이나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 숨 쉬고 있는 
모든 생명에게 보이지 않게 골고루 분배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눈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청순한 꽃의 시간은 어떠한가 생각해 보자
꽃은 시간에 묶인 노예라고 할 것이니 
그건 빛남과 어둠 맑음의 간격에서 
바람에 끌려와 정해진 시간에 피어야 하는 꽃의 무게,
절박한 꽃의 의무가 있어서다
벌과 나비를 불러오게 하는 순간에서도
꽃핌이 게을러 향기를 더디게 뿌렸을 때,
나무의 뿌리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듣는 것은 
결국 달콤한 열매를 놓치는 불행을 막기 위한 훈육이다
이에 시간의 노예에 갇힌 꽃의 안타까움을 
도둑질하는 우리들의 시각 효과, 
사람과 꽃의 성장이 함께 하는 순환의 절기에서
생명은 오로지 정해진 시간의 보살핌으로
번식의 욕망을 누려야 하기 때문이다


- 박종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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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여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 무료 교육실시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산림탄소상쇄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이란 산주,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산림을 통해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활동을 통해 확보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순회교육은 △탄소흡수량 산정 및 사업계획서 작성 △공간정보(GIS)를 활용한 산림조사 실습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법 등을 교육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참여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일정은 오는 4월 17일 전라·제주권 교육을 시작으로 6월 서울·경기·강원권, 7월 충청권, 9월 경상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참여중인 사업자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일반인, 대학생 등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산림탄소등록부 누리집(carbonregistry.forest.go.kr)에서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4월 9일(화)까지 한국임업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탄소상쇄사업에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