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국산 국화 '백마', 겨울에는 중국에서 꽃 피운다

- 한·중 협력으로 겨울 생산 성공, 일본 국화시장에 연중 공급 기대 -

그 동안 여름과 가을에만 가능했던 국산국화 '백마'품종의 일본 시장 수출이 한?중 협력을 통해 연중 가능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일본시장에 국산국화 '백마'품종을 연중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2년간 중국 해남도(하이난성)에서 겨울철 생산을 중심으로 시험재배를 추진한 결과, 이번 겨울부터 일본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화의 나라, 일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품종으로 자리잡은 '백마'품종은 한여름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하여 일본의 주요 성수기인 8월(8.15)과 9월(추분, 9.23)에만 집중하여 수출하였다.

겨울철에는 중국으로부터의 값싼 절화 국내 유입, 동계난방비 부담 등으로 국내생산을 기피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연중 공급을 요구하는 시장의 수요가 있어,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는 겨울철 생산이 가능한 해외 생산지를 물색해 왔다.

중국의 해남도는 1월에도 일평균 최저기온이 15℃ 내외로, 국화생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고, 지난 2015년 5월, 중국에 품종보호권 출원·등록을 완료하여 국내 수출농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중국생산과 일본수출이 가능한 방안을 확보했다.

* 중국 전용실시 : 2015.12.(5년간), ㈜로즈피아.  로열티 15원/주(5.6백만원/ha)

지난 2016년 초 4차례 재배시험 동안에 생육과 개화반응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중국 해남도에서 여름국화인 '백마'품종의 겨울생산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2016년 연말생산에서는 현지생산자의 기술미숙에 의한 불시개화와 병해충 발생, 태풍피해 등으로 정상 출하에 실패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후 수 차례에 걸친 우리 전문가의 현지 파견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실시간 기술지원을 통해 이번 겨울 생산이 성공할 수 있었다.

해남도에서의 국화 겨울 생산은 재배기간 중의 고온, 태풍, 병해충, 일장 감소 등으로 인해 고품질 생산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서, 이번 수출국화 생산성공은 연중수출을 완성하는 핵심요소이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더보기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더보기
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