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국민 대다수 동물 보호․복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

- 2017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법 제45조(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국민의 동물보호 의식 수준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본 조사의 모집단 틀은 2017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초로 지역․성․연령별로 표본수를 할당하였으며, 지난 11월부터 1개월간 수행되었다.

< 2017년 국민의식 조사결과 >

1.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유실태 등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8.1%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약 593만 가구로 추정되며, 전체  가구 중 개를 기르는 가구는 24.1%, 고양이는 6.3%, 개와 고양이 외 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1.4%로 추정된다.
   * 반려동물 보유 가구수/비율 : (‘12) 359만가구/17.9% → ('15) 457/21.8% → ('17) 593/28.1%

 반려동물 구입 경로는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았다’는 응답이 44.0%로 가장 높았으며, ‘펫샵에서 구입’(2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받음’(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소요되는 비용(사료비, 미용, 동물병원 진료비)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70.8%, ‘10~30만원 미만’(26.3%), ‘30~50만원 미만’(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르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의 처리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응답이 59.9%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지․야산 매립’(24%), ‘동물병원에서 처리’(12.9%)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려견과 동반하여 외출할 경우에는 인식표 및 목줄 등을 착용하고 배설물을 수거해야 하는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에 대해서는,‘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82.2%로 나타났으며,  지키지 못한 이유로는 ‘반려견이 목줄 착용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응답이 30.8%로 가장 높았고 ‘준수사항 내용을 알지 못해서’라는 응답도 29.0%로 나타났다.

2.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반려견 보유 가구의 33.5%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동물등록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반려견 등록 비율 : (‘12) 8.2% → ('15) 25.3% → ('17) 33.5%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는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는 응답이 37.2%로 가장 높았으며, ‘등록제도를 알지 못하여서’(31.3%), ‘동물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21.5%) 순으로 나타났다.
   * 동물등록제: 동물 유기․유실 예방 및 공중보건향상을 목적으로 시행, 2014년부터 반려견 소유자는 전국 시․군․구청에 동물등록 의무화, 미등록 시 과태료 부과

 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일원화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8%로 ‘현행 선택방식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48.3%)보다 약간 높았다. 

3. 유기동물,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94.3%를 차지하여, 국민 대부분은 유기동물 입양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Trap Neuler Return (TNR) 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 33.2%, ‘찬성하는 편’이 58.8%로 응답자 10명 중 8명(87.0%)이 TNR 정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TNR(Trap Neuler Return) : 

  - 길고양이를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중성화 수술→포획장소 방사”라는 일련의 과정(TNR 받은 고양이는 귀끝을 0.9cm 가량 잘라서 표식)

4. 농장동물 복지 및 동물실험에 대한 인식

 동물복지축산 인증표시 제도에 대해 응답자 중 35.4%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설문을 통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인지 한 후 가격이 비싸다 할지라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70.1%로 조사되어 동물복지 인증 제도 및 인증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  복지 인증 축산물 인지도 (’12년) 13% → (’15년) 30.2% → (’17년) 35.4%
 *  복지 인증 축산물 구입 의향 (’12년) 36.4% → (’15년) 66.6% → (’17년) 70.1%

 동물복지 인증축산물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유는 ‘동물복지 축산물이 영양․품질 등이 우수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7.6%였으며, 인증축산물 구입 시 어느 정도까지 추가 지불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반 축산물 가격의 20% 미만’이 70.7%로 가장 높았다.

 농장동물의 복지 향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향상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85.3%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농장동물 복지 향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물실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물실험은 사람의 안전, 건강, 교육에 관한 문제이므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중․고교학생 대상 동물해부실험은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과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원하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23.4%로 나타났다. 실험동물의 복지향상 및 윤리적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지침 및 가이드라인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조사의 의의 및 결과의 활용 >

 이번 조사는 매 격년별로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여 공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향후 동물보호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검역본부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등록제도의 장기적 방향 설정,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농장동물 및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계획이며, 향후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수준 향상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농촌진흥청·쿠첸·농협양곡, 취반 특성 연구 업무협약 맺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8월 26일 ㈜쿠첸(대표이사 박재순), 농협양곡(대표이사 강문규)과 충남 천안 쿠첸 공장에서 잡곡밥 및 쌀밥 취반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쌀 소비 감소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잡곡밥과 쌀밥 취반 특성을 연구함으로써 국산 식량작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식량자급률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쌀 및 잡곡의 품종별 품질특성과 기능성을 분석하고, ㈜쿠첸은 기능성과 식감이 우수한 취반 알고리즘을 개발해 자사 밥솥에 적용한다. 농협양곡은 안정적 원료 공급을 통한 상품화, 판촉(마케팅), 유통을 맡아 소비 기반 확대를 지원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쌀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 효능이 있는 국산 잡곡 최적 혼합비율을 설정*해 식품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허명: ‘잡곡 혼합물을 포함하는 항고혈압용 조성물’(10-0154823), ‘잡곡 혼합물을 포함하는 항당뇨용 조성물’(10-2474858) ㈜쿠첸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우수한 쌀 품종을 대상으로 기능성 혼합곡과 신품종 쌀에 최적화된 취반 알고리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산림

더보기
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