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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고급 임산물 잣, 매년 9% 소비 증가

40대 주부가 가장 많이 사고 직거래 늘어나, 구입시 고려사항은 원산지

 견과류는 미국 포브스지의 “지구가 선사한 건강식품 톱10”에 선정될 정도로 영향이 풍부한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잣은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에 좋고 지방성분이 식욕억제에 효과가 있어 체중감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고급 임산물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잣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잣의 소비가 연평균 9%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구당 잣 구입액은 6년간(2010~2015) 평균 20,146원으로 구입액이 5만 원 이하인 가구가 전체의 77.9%를 차지했으며 잣의 평균 구입 빈도 또한 연중 1.3회, 평균 구입액은 15,939원으로 나타났다.

 잣 구매와 주부 연령과의 관계에서는 40대 주부의 가계에서 구입액이 가장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구입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부들이 잣 구입 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평균    21,057원)보다는 원산지(평균 28,044원)와 안전성(평균 26,21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처별 구매액 점유율은 임가(林家, 임업농가) 직거래가 18.7%(평균 38,443원)로 6년간(2010~2015)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 및 홈쇼핑이 13.5%(평균 20,839원)로 뒤를 이었다.

   잣 구입처가 과거 재래시장에서 최근 인터넷 및 홈쇼핑, 대형슈퍼, 로컬푸드매장, 유기농매장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구입패턴도 달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2년은 인터넷 및 홈쇼핑 구입 비율(평균 43,117원)이 가장 높았으며, 유기농매장 구입 점유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임가와의 직접 구입을 통하여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원산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소비패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39세 이하의 낮은 연령층의 소비확산을 위한 다양한 가공제품 및 요리법의 개발과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구입처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방안 마련도 요구된다.

 이번 분석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 임업 6차산업화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협업 연구를 통한 ‘농식품 소비자 트렌드 패널 조사 사업’ 수행에서 나온 결과로 주요 농식품 품목 중 임산물에 해당하는 품목을 따로 분리하여 소비트렌드를 분석하였다.

  주요 농ㆍ임산물의 소비트렌드 분석은 소비자 패널 1,563가구를 선정, 7년(2009~2015)에 걸쳐 매일 구입한 농식품 구입자료[상품 영수증 및 기장(記帳, 장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강진택 박사는 “잣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젊은 층의 기호에 맞는 가공제품의 개발과 재래시장 활성에 대한 대책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촌진흥청과의 협업으로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임산물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잣 소비량 추이 그래프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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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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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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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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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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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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