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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 중국의 2억 치우미(축구팬)를 향한 삼계탕 홍보 킥오프 행사 열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10월 15일 중국 난징에서 중국 프로축구 시장의 2억 치우미들을 대상으로 우리 삼계탕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스포츠마케팅 행사를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치우미(球迷) : '공에 미친 사람'이란 뜻으로 우리나라의 붉은악마와 같은 중국 축구 응원단을 지칭

 이번 행사를 기획한 칭다오aT물류의 성광돈 법인장은 “1,2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축구산업은 막대한 자금력과 정부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 중”이라며, “중국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방식인 스포츠를 매개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 FC와 연계한 이번 대대적인 삼계탕 홍보행사는 한국산 삼계탕의 인지도를 확실히 끌어 올린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장쑤 쑤닝 FC 개요 : 1994년 설립, 장쑤성 난징시 연고의 전통적 인기구단으로 중국 최대 가전     기업인 쑤닝그룹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 6월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인수하는 등 중국을 대표하는 축구굴기 구단. 올해 7월 최용수 감독을 선임하였으며 현재 리그 2위의 초대형 인기구단

 aT는 이날 장쑤 쑤닝 FC의 홈구장인 난징올림픽센터 앞 광장에서 상하이 상강 FC와의 맞대결을 관람하기 위해 홈구장을 찾은 5만여 관중을 대상으로 대규모 삼계탕 시식행사와 증정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한국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효능과 우수성, 먹는 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는 특별홍보관 운영을 통해 삼계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중국 내 스포츠전문채널인 CCTV5에서 전국 생중계로 진행되었는데, 삼계탕 홍보문구가 새겨진 경기장 배너와 대형전광판이 90분 내내 실시간 방송되면서 중국 축구팬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aT는 최용수 구단 측에 삼계탕 800인분을 선수단 식사로 제공함으로써 향후 선수단의 고정메뉴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리그가 끝나는 11월에는 최용수 감독과 함께 난징시 양로원에 삼계탕 1,200인분을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칭다오aT물류는 삼계탕을 매개로 중국 유명 프로축구 구단과 상호협력 기반을 다짐으로써 향후 우리 농식품 홍보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만간 중국 내 삼계탕 소비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 이유성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스포츠마케팅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제품의 인지도를 올리는 중요한 마케팅수단이 되고 있다”라며, “중국 내 축구굴기(崛起) 붐을 활용한 이번 삼계탕 행사와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수출전략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중국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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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식약청, 지역별 특화식품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은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5년 지역별 특화식품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화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안전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과 맞춤형 상담,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6월 11일 무안군 양파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식약청은 지난 2월 관내 시․도의 추천 식품 사전 의견조회 및 회의를 통해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식품을 선정*하였으며, 지자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과 합동으로 해당 지역 특화식품의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 1차 무안군(양파즙), 2차 제주시(오메기떡), 3차 남원시(김부각) 올해 1차 6월 11일 무안군 보건소에서 개최한「무안군 양파즙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에서는 ▲HACCP의 이해 및 인증‧연장심사 준비하기 ▲HACCP 사후관리 방법 및 현장 기술지원 소개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했으며, 이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업 현장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식약청은 교육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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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설악산 눈잣나무 복원에 ‘청신호’ 복원연구 9년만에 생존율 0%에서 45%로 회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와 협력하여, 설악산에서만 자생하는 고산 희귀수종 ‘눈잣나무’ 복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현지 내 복원 연구에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9년 만에 45%까지 끌어올리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청신호를 켰다. 눈잣나무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희귀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유일한 자생지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고산대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눈잣나무 집단 서식지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1년부터 공동으로 유전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 수집 및 증식 방법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훼손지에 식재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털진달래 등 주변 식물을 활용한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그 결과 3년 후 생존율은 50%에 도달했다. 이는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의 생존율 0%와 대비되는 획기적인 성과였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눈잣나무의 군락지 변화관찰과 증식에 집중하였다. 고사목과 후계목 발생 추이를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