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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농촌지역민, 다문화 영향으로 생활문화 변화 실감

- 2명 중 1명, 음식과 언어, 문화생활 등 변화 느껴 -

최근 농촌지역 다문화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농촌 지역민 2명 중 1명은 다문화 영향으로 음식문화와 언어생활 등 생활전반에서 변화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다문화결혼과 외국인근로자 유입 등 다문화인구의 증가가 농촌의 생활문화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문화사회 생활문화 변화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46개 지역 비다문화가구 농촌지역민 802명을 대상으로 △음식문화 △주거환경 △의류복식 △가족관계 △언어생활 △자녀양육 △경제활동 △문화생활 등 8개 영역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농촌지역민의 62.3%가 가족 내, 57.4%가 마을 내에 다문화 영향으로 생활문화 8개 영역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이 중 가장 큰 변화가 있다고 답한 영역은 음식문화였으며, 이어 언어생활, 문화생활, 자녀양육 순으로 변화 체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음식문화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25.6%가 가족 내, 26.8%가 마을 내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남성보다 여성 지역민이 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화내용으로는 쌀국수를 비롯해 아열대 채소나 과일을 식재료로 활용한 이색 음식을 접할 기회가 증가한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언어생활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26.6%가 가족 내, 25.6%가 마을 내에서 다문화의 영향으로 외래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 유입되기 이전 시기인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다문화 유입에 따른 농촌 생활문화 변화를 비교 분석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양순미 연구사는 “최근 농촌사회는 다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생활영역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라며, “정책 수립과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 농촌 지역의 다문화변화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연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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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5.7)이 보도한 “토마토뿔나방 기승에도 ‘친환경 약제’ 없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토마토뿔나방이 2023년 7월에 처음 보고된 이후, 토마토뿔나방 방제를 위한 농약 11품목을 직권등록 했음(2023.11.8.) 유기농업자재 분야는 시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식물추출물·교미교란제 등 5종을 선발하여 ‘토마토뿔나방 친환경 관리 매뉴얼’에 담아 시·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단체 등에 배포함(24.5.16) * 고삼 추출물, 데리스 추출물, 미생물제(BT) 2종, 교미교란제 2024년 8월, 토마토뿔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긴급방제물품(3억원) 지원 및 기술교육 지원함 2025년 1월에는 ‘토마토뿔나방 예찰·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100억원(국비50+지방비50)을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 담당자 대상 기술교육도 추진 중(’25년 2회) 유기농업자재의 효능·효과를 제품에 표기하기 위해서는 농약 시험기준을 준용하여 효능효과 시험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친환경농어업법), 토마토뿔나방의 농약 시험기준이 없어,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임 * 토마토뿔나방 약효·약해 시험(‘25년 농약직권등록사업) 한편, 농촌진흥청은 실효성 높은 토마토뿔나방 방제용 친환경 약제 개발을 위해 민간협력 연구개발도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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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