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 보리쌀, 사과즙 등 600만원 상당 전달 -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29일(월) 완주군청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졸업생 생산 농산물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 행사에는 허태웅 총장과 최병국 한농대 총동문회 회장, 졸업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생 농산물 기증 행사는 매년 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는 연례행사로 완주군청에 기탁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이다.
* 한농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일대 어르신들에게 농산물을 전달하였고, 2015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에는 완주군에 졸업생 농산물을 전달하고 있음
이날 행사에서 한농대는 지난해 졸업생들이 직접 생산한 쌀과 보리쌀, 새송이버섯, 사과즙, 표고버섯 가루 등 6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완주군청에 전달했다.
* 한농대가 이번 전달한 품목은 쌀, 보리쌀, 방울토마토, 콜라비, 새송이버섯 등 농산물과 사과즙, 머루즙, 표고버섯 가루 등 가공품으로 구성
행사에 사용된 농산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농대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농대는 완주군청에 농산물을 전달하기에 앞서 완주 지역 내 2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농산물을 전달하고, 이웃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매년 진행하는 농산물 전달행사는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대학 생활을 하며 지역 사회의 리더로 성장한 한농대 졸업생들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며, 한농대 졸업생 농산물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