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me too 고백 피해자를 응원하고, #with you 할 것이다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계, 연예계 등 사회 전반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계에서 벌여진 권력형 성폭력 사태에 온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해자로 지목된 이윤택 전 예술감독은 ‘오랜 기간 나쁜 관습’이라는 둥 뻔뻔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문화예술계 전반에 대한 성폭력 특별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껏 이뤄진 조치들을 보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
미투 운동의 확산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장소만 바꾼다면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가 고통 받고 있는 일상의 단면이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정부에게 안이한 대처에서 벗어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신속하게 가해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바른미래당은 더 이상 성희롱, 성폭력 범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우리 사회전반에 뿌리 깊게 퍼져있는 권력형 성폭력 철폐를 위해 다음 사항을 강력히 실천할 것이다.
첫째, 바른미래당은 조직 내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신고자 등의 강력한 보호를 위해
△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법,
△ 피해 신고자 및 내부고발자 보호법,
△ 성폭력범죄의 공소시효 및 소멸시효 개선법 등을 포함한
“#미투응원법(가칭)”을 2월 중 조속히 발의한다.
둘째, 바른미래당은 앞으로 당내에서 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할 것이며, 당내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다시 한 번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me too에 감사와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우리 당은 그분들의 용기에 #with you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