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인삼류 수출, 전년대비 18.7% 증가한 1억 5,839만불 달성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012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8.2%의 감소세를 보여 왔던 인삼 생산액이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서서 위기감마저 감돌던 인삼 산업에 희망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인삼 생산액은 8,134억원으로 ’16년에 비해 5.8%(448억원) 증가하였고, 재배면적, 생산량도 각각 1.0%, 14.3% 증가하는 등 그간 산업관련 지표의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인삼산업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생산액(억원): (’12) 10,831 → (’14) 8,453 → (’16) 7,686 → (’17) 8,134(5.8%↑)
※ 재배면적(ha): (’12) 16,174 → (’14) 14,652 → (’16) 14,679 → (’17) 14,832(1.0%↑)
※ 생산량(톤): (’12) 26,057 → (’14) 20,978 → (’16) 20,386 → (’17) 23,310(14.3%↑)
재배 농가는 21,008호로 전년에 비해 8.4%(1,937호) 감소하여 농가당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인삼 재배농가 호당 재배면적 : (’16) 0.64ha → (’17) 0.71ha
인삼 산업의 약진은 해외 수출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17년 인삼류 수출은 전년(1억 3,349만불)에 비해 18.7% 증가한 1억 5,839만불을 기록하여, 현장에서는 인삼이 대표적인 수출품목으로서의 과거 명성을 다시 회복해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이 51.8% 증가한 77.8백만불, 신남방정책 대상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은 19.1% 신장된 19.4백만불, 미국, 캐나다도 각각 18.5%(21백만불), 27.3%(3.2백만불) 증가하였다.
- 특히 중동지역인 이란의 경우, ’17년 150만불로 전년(72만불) 대비 2배 이상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삼 수출시장이 고른 성장세 속에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명 | 2016년(A) | 2017년(B) | (B-A)/A(%) |
물량(톤) | 천($) | 물량(톤) | 천($) | 물량 | 금액 |
수출 전체(a) | 5,828 | 133,486 | 6,410 | 158,393 | 10.0 | 18.7 |
중 화 권 (b) | 중국 | 441 | 21,681 | 753 | 37,975 | 70.7 | 75.2 |
홍콩 | 192 | 18,594 | 194 | 21,335 | 1.0 | 14.7 |
대만 | 402 | 10,952 | 484 | 18,446 | 20.4 | 68.4 |
(소계) | 1,035 | 51,227 | 1,431 | 77,756 | 38.3 | 51.8 |
아세안 | 2,123 | 16,329 | 2,707 | 19,445 | 27.5 | 19.1 |
북미 | 미국 | 816 | 17,846 | 1,215 | 21,150 | 48.9 | 18.5 |
캐나다 | 61 | 2,477 | 61 | 3,152 | - | 27.3 |
중동 | 이란 | 19 | 720 | 70 | 1,498 | 268.4 | 108.1 |
UAE | 86 | 457 | 91 | 843 | 5.8 | 84.5 |
체코 | 8 | 229 | 6 | 312 | △25.0 | 36.2 |
영국 | 7 | 270 | 7 | 307 | - | 13.7 |
인삼류 품목별로 보면, 대표 품목인 홍삼이 39.8% 증가하여 뿌리삼 (홍삼, 백삼, 수삼 등, 35.6%) 증가세를 견인하였고, 홍삼정, 홍삼조제품, 인삼음료 등 제품류 수출도 10.2% 증가했다.
품목 | 2016년(A) | 2017년(B) | (B-A)/A(%) |
물량(톤) | 천($) | 물량(톤) | 천($) | 물량 | 금액 |
계 | 5,828 | 133,486 | 6,410 | 158,393 | 10.0 | 18.7 |
◦본 삼 | 253 | 44,353 | 318 | 60,157 | 25.7 | 35.6 |
- 중화권 | 164 | 33,545 | 230 | 52,802 | 40.2 | 57.4 |
◦제 품 | 5,575 | 89,133 | 6,092 | 98,236 | 9.3 | 10.2 |
- 중화권 | 871 | 17,682 | 1,200 | 24,954 | 37.8 | 41.1 |
농식품부에서는 인삼 수출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것이 주력 수출시장인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의 인삼 신제품 수요증가와 함께 중국내 뿌리삼 재고 소진 등이 수요 증가의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 중화권 수출 : (중국) 37,975천$, 75.2%↑, (홍콩) 21,335, 14.7%↑, (대만) 18,446, 68.4% ↑
건강기능식품 선호․음용 편이성 추구 등 현지 시장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스틱형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한류드라마 및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등도 수출 확대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수출 신장세&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