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 합동 해양쓰레기 정화주간(5.28~6.5) 운영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하여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9일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8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지자체 등에서 매년 7~8만 톤 가량을 수거하고 있으나 수거되지 못하고 남은 해양쓰레기는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유령어업* 등으로 수산자원 감소를 유발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 버려지거나 유실된 폐그물 등 어구에 해양생물이 걸리거나 갇혀 죽는 것을 말함

* 제2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 수립 시 추정결과(2013.12)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활동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하여 해양정화 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아이디어·UCC 공모전 등을 개최하여 바다환경 보호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으로 매년 수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해양쓰레기는 바다로 한 번 들어가면 빠르게 확산되고,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5.28일 부터 전국에서 진행되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