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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참다랑어 자원 회복을 위해 과학자들 모인다

- 7.11~16일 여수에서 과학위원회 열려...자원상태 점검 및 관리방안 등 논의 -

북태평양 0°N 이북의 다랑어 조업해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7월 11일(수)부터 16일(월)까지 6일간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제18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ISC)*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ISC) : 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 for Tuna and Tuna-like Species in the North Pacific Ocean

1995년 설립된 ISC는 총 7개의 회원국*이 가입하 고 있으며, 그간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의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 협력해 왔다.

*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우리나라는 ’96년 5월 가입)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북태평양 참다랑어 등 주요 어종의 자원 상태를 점검하고 자원관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북태평양 다랑어 자원의 보존과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각국별 어획 쿼터량 등 어획한도 규제의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어획쿼터 조정 기준으로 삼을 합리적인 과학적 근거 등을 논의한다.

* 현재 어획쿼터량은 대형어는 ‘02∼’04년(3년간) 평균 어획량, 소형어는 3년 평균 어획량의 50%로 제한하고 있으며, 최근 자원동향을 반영한 객관적인 어획쿼터 조정 기준 마련 필요

ISC는 이번 논의 결과를 북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쿼터를 결정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북방위원회(WCPFC NC, 9월 예정)에 권고할 계획이다.

강인구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과학위원회를 국내에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연근해 다랑어 자원의 과학연구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에 유리한 자원평가 기준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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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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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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