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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산기구․원양업계․비정부기구 간 소통의 장 열려

- 위원회·원양업계, 남극해 자원보존 등을 위한 자발적 민간기금 조성 협의 - 
 

<남빙양수역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일(목) 서울에서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이하 위원회) 신임 사무국장(David Agnew)과 국내 남극해 조업 선사, 비정부기구** 간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

  ** 조업 선사 : 4개(동원산업, 선우실업, 인성실업, 홍진실업) 
     비정부기구 : 4개(그린피스,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정의재단, World Wildlife Fund 코리아)

  해양수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해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신임 사무국장에게 한국 정부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정책현황과 우수한 조업감시 역량을 소개하였다. 또한, 국내 원양업계가 남극해 자원보존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성할 계획인 민간기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비정부기구의 남극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불법(illegal)․비보고(unreported)․비규제(unregulated)

  위원회가 관리하는 남극해는 우리나라가 이빨고기와 크릴을 어획*하는 수역이다. 과거에는 이 수역에서 일부 우리나라 어선의 IUU 어업 문제로 2013년에 미국이 우리나라를 IUU 가담국으로 지정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정부와 원양업계의 강도 높은 IUU 어업 근절 노력으로 2015년에 IUU 가담국 지정이 해제되었다.

    * 16/17 어기(‘16.12~‘17.11)기준 : 이빨고기 1,242톤, 크릴 30,377톤 어획
  위원회의 데이비드 애그뉴(David Agnew) 사무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앞으로 4년간 이끌어갈 위원회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남극해에서의 조업 활동은 물론, 남극해 수역의 과학 조사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논의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변함없는 협조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와 원양업계는 앞으로 5년간 매년 일정 규모의 기금을 남극해 조업선사의 자발적 민간기금으로 조성하여 과학역량 지원 사업에 기여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를 통해 남극해 자원보존을 강화하고 남극해에서 조업하는 국내 선사의 안정적인 입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정부기구는 데이비드 애그뉴 사무국장에게 올해 연례회의에서 동남극해와 웨델해(Weddell Sea)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하고, 남극의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모든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데이비드 애그뉴 사무국장은 앞선 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에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남극 관련 정책과 과학 역량 사업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이 간담회는 국제수산기구와 국내 원양업계 및 비정부기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가진 소통의 장”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극해 자원 보존 논의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남극해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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