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풋귤’, 피부 염증 줄이고 보습력 높여줘요

- 1% 풋귤추출물 처리로 히알루론산 40%p 늘어 촉촉 -


감귤의 미숙과인 풋귤의 유통 시기를 앞두고 풋귤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제주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결과, 풋귤추출물이 염증 억제를 돕고 피부 보습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풋귤추출물의 피부 보습 효과 실험은 사람 각질 세포를 이용했다.

- 각질층에 수분이 충분해야 피부가 건강하고 탄력 있다. 보습력이 좋으면 주름과 탄성에 영향을 주는 히알루론산을 많이 생성한다.

- 실험 결과, 사람 각질세포에 풋귤추출물을 1% 처리하면 히알루론산이 40%p 증가했다.

동물 대식세포를 이용한 풋귤추출물의 염증 억제 실험에서는,
-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LPS1))로 염증이 생긴 대식세포(RAW264.7)로 염증 반응의 대표 지표 물질인 NO2)(initric oxide)와 염증성 사이토카인3)의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 그 결과, 풋귤추출물을 200ug/mL 처리했더니 NO 생성이 40%p 정도 줄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중 TNF-a, IL-1B, IL-6의 생성은 각각 10%p, 80%p, 35%p 억제됐다.   

지난해 연구에서 풋귤은 완숙 감귤에 비해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풋귤의 기능 성분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솎아내 버려졌던 풋귤이 앞으로 산업화를 위해 대량 유통으로 이어진다면 감귤 재배농가의 부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피부임상 실험 등을 거쳐 항염과 주름 개선 화장품 소재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김상숙 농업연구사는 “풋귤에는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해 기능성 성분이 많으며, 신맛을 내는 유기산도 들어있다.”라며, “특히 피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구연산 함량이 1.5%∼2%로 완숙과보다 3배 정도 높아 무더운 여름, 지친 몸과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
1) LPS(lipopolysaccharide) : 인지질, 다당류 및 소량의 단백질로 구성되며,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인자
2) NO: 세포 내 항상성 유지, 신경전달물질 운반 등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자이나 많은 양이 존재할 경우 세포 손상이나 염증 유발
3) 사이토카인: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