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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네이처팜 예정수 대표’

- 청도 감의 무한변신, 네이처팜의 농촌융복합산업화 성공비결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상북도 청도군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네이처팜’의 ‘예정수 대표’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2015년 8월부터 농업 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과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주)네이처팜 예정수 대표는 청도군을 대표하는 씨 없는 감과 감 부산물을 활용해 혁신적인 가공 기술을 개발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계절 농가소득을 창출하며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씨가 없는 청도 감으로 만든 반건시와 아이스홍시는 달콤한 맛은 물론, 먹기에도 편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건조과일과 달리 촉촉한 젤리 조직이 살아 있는 감말랭이는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 등, 감의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해 ‘웰빙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정수 대표는 ‘감피로부터 추출한 천연당류 제조방법 등’의 특허(등록, 3건)도 획득했다. 특히 녹색기술로 인증받은 ‘감 껍질을 활용한 시럽 제조기술’을 이용해 버려지던 감 부산물(껍질)을 ‘감시럽’으로 가공하여, 2017년에는 68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지역의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청도의 대표 관광자원인 청도감와인 터널 부근에 가족 체험장을 조성하여 감 따기, 감물염색, 곶감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체험객이 증가하며 2017년에 4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감 가공제품 인지도 제고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농업회사법인(주)네이처팜은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1,250톤 규모의 농산물을 구입한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과 GAP 인증(우수관리인증)을 받은 우수한 원료를 수급받아 감말랭이,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 고품질의 감 가공제품을 생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수확시기에 일어나는 감 대량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감 가공품을 사계절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공장의 가동 기간을 구분했다. 가을·겨울에는 건조제품을, 봄·여름에는 냉동제품을 만드는 연간 가동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주)네이처팜은 고속도로 휴게소 2곳을 포함한 4곳의 자체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처팜의 감 가공제품과 함께 청도군에서 생산하는 복숭아, 사과,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와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며 지역과의 상생도 실천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주)네이처팜은 국제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 감말랭이를 일본과 태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등 감 가공제품을 미국, 중국 등 해외 6개국에 1억 2천만 원 이상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네이처팜은 청도 감의 특성을 살린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버려지던 감 부산물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여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줬으며, 해외 수출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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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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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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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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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