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체계 전면 개편

- ①터미널 대형화, ②운영사 11개사(건설중 3개 포함) → 6(~7)개사로 통합, 
③자성대 터미널 2021년까지 운영, ④근로자 고용 보장 - 


(북 항),2018년 9월 현재 : 3개 운영사
 * 현재 신선대‧감만 9개 선석 중 3개 선석(신선대 1개, 감만 2개)은 미사용중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부산항만공사는 해운항만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항은 1978년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개장한 이래, 세계 6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세계 2위(1위 싱가포르)의 환적항만으로 성장하였다. 작년에는 한진해운 파산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를 돌파하기도 하였다. 
   * (’17년 순위/ 물동량 기준) 1위 상하이, 2위 싱가폴, 3위 선전, 4위 닝보-저우산, 5위 홍콩

  그러나, 그간 부산항 성장을 견인해 온 환적물동량 증가율이 2011년 17.1%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추세에 있으며,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항만의 견제를 받고 있어, 세계 6위 항만의 위상을 이어 나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연도별 부산항 ‘컨’ 물동량 증가율(%) >

 < 세계 10대 항만 ’17년 ‘컨’ 물동량 증가율(%) >


  또한, 항만산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해운산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대형화되고 있는 것이다. 2016년 얼라이언스가 4개에서 3개로 재편되었으며, 상위 선사 중심의 인수합병(M&A)으로 상위 20개사가 11개사로 통합되었다.

  경쟁 항만인 상하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항만은 비교적 대형화되어 있는 반면, 부산항은 소규모 터미널로 분산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부산항에는 현재 8개의 터미널 운영사(북항 3개, 신항 5개)가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신항 2-4단계, 2-5단계, 2-6단계가 개별 운영되면 총 11개 운영사 체계가 된다. 터미널당 선석 수도 4.1개로 세계 주요항만에 비하면 매우 적은 상황이다.
< 주요 항만 터미널 비교 >

구 분

상하이

싱가포르

두바이

부 산*

선석 수

48

62

28

46

터미널 수

7

8

3

11

터미널당 선석 수

6.8

7.7

9.3

4.1

 * 부산항은 건설중인 신항 2-4단계, 2-5단계, 2-6단계 개장 및 개별 운영 시

  다수의 소규모 터미널 체계는 부산항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부산항을 기항하고 있는 얼라이언스 규모에 비해 터미널이 작아, 얼라이언스 물량이 분산되고 타부두 환적 화물의 육상 운송을 위한 추가 비용과 시간이 발생한다. 또한, 선박이 바다에서 대기하는 체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부산항 신항의 경우, 5개 터미널 중 4개(이 중 1개 터미널은 현대상선이 공동운영권 확보)를 외국계 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항만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세계적인 터미널 운영사의 참여도 필요하지만, 외국자본 잠식이 심화될 경우 항만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국내 항만산업에 재투자되지 않아 항만산업 발전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터미널 운영사의 자율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다수 소형 터미널’ 체계를 ‘대형 터미널’ 체계로 재편할 계획이다. 11개의 터미널 운영사(신항 2-4, 2-5, 2-6단계 개장시)를 6개(또는 7개)로 통합하고, 터미널당 선석 수도 4.1개에서 7.6개(또는 6.5개)로 대폭 확대한다. 둘째, 터미널 재편과정에서 국적 물류기업의 비중을 확대해, 국적 물류기업과 외국 물류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북 항),2019년 3분기 ~ 2021년말 : 2개 운영사

  이를 위해, 북항은 3개 터미널을 2개로 개편하고, 자성대 터미널의 재개발 착수시 부터는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을 부산항대교 바깥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 신선대(씨제이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와 감만 터미널 운영사(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를 통합한 데 이어, 이 운영사와 신감만 터미널 운영사(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를 2019년 6월까지 추가로 통합하여 한국해운연합(KSP : Korea Shipping Partnership, 장금상선 등), 하역사(동부익스프레스, CJ대한통운 등), 부산항만공사 등으로 구성된 통합 운영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운영사는 신선대와 감만 지역 일부(4개 선석 중 3개)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며, 이 운영사에게는 신항 2-6단계(2개 선석, 2025년 개장 예정)와 통합 운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2022년 개장 예정인 신항 서측 2-5단계(3개 선석) 운영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북 항),자성대 재개발 착수 이후 (2022년 이후) : 2개 운영사

  또한,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자성대 터미널은 2021년까지 컨테이너 물류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터미널 운영은 가급적 2019년 6월 임대기간이 종료되는 현재 운영사(한국허치슨터미널)가 계속해서 운영하기를 희망하지만, 세부 협의 결과에 따라 다른 기업이 운영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2019년 6월부터 2021년까지 자성대 터미널을 운영하는 운영사는 자성대 터미널 재개발 착수 시 신감만과 감만 지역 일부(4개 선석 중 1개)로 이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신항은 8개 터미널(2-4, 2-5, 2-6단계 포함)을 4개(또는 5개) 터미널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기존 터미널 운영사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터미널 운영사 간 자율적인 협력을 통한 통합을 유도하고, 필요한 사항은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측 터미널의 경우, 우선 2022년 개장 예정인 2-5단계 운영권을 북항 통합 운영사에게 제공하되, 2-6단계 개장 시(2025년) 통합하여 운영한다.

(신항),2018년 9월 현재 : 8개 운영사 (건설중 3개 포함)

  신항 터미널 재편이 완료되면, 서측 터미널은 한국해운연합(KSP), 하역사, 부산항만공사 등으로 구성된 국내기업 운영사가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간 신항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선사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내외 기업의 균형성장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터미널 운영사 체계 개편과정에서 일자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자성대 재개발 시 신감만‧감만 일부 지역으로 이전하는 터미널 운영사 근로자는 이전한 터미널(신감만‧감만 일부 지역)과 2022년 개장 예정인 신항 2-4단계‧2-5단계 터미널 운영사 등으로, 신선대‧감만‧신감만 통합 운영사의 유휴 인력은 신항 2-4단계‧2-5단계 등으로, 노‧사‧정 협의를 거쳐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신항),계 획 : 4~5개 운영사 (건설중 3개 포함)

  이러한 터미널 체계 개편이 완료되면 터미널 대형화로 항만 효율성이 개선되고, 타부두 환적 비용 절감, 체선 감소 등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궁극적으로는 환적 물동량의 증가로 부산항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산업과 항만산업의 선순환 발전과 부산항 환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터미널 체계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터미널 재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와 지난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지원을 강화하고, 부산항이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축산유통 서비스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축산유통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들을 1차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5월 29일(목)에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식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