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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농식품부,「저품위과 가공지원」으로 농가 소득보전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금년에 생산된 과실이 개화기 이상저온, 폭염, 태풍 등 잦은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저품위과가 예년보다 증가함에 따라 농가 경영안정 및 가격·수급안정을 위하여 11월 말까지 「사과·배 가공용 수매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기상이변에 따른 저품위과(低品位果) 증가 뿐만 아니라, 추석에 판매되지 못한 저장과실이 10월 출하 과일과 함께 출하될 경우 가격하락 우려가 있어, 지자체·농협과 공동으로 가공용 수매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 수급 여건 및 전망

 봄철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 장기화 영향 등으로 사과․배 생산량 감소 및 추석 이후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평년대비 가격 하락 추세
   * 사과 도매가격(10kg, 상품) : (9.상) 40,813원→(9.중) 31,028 →(10.상) 18,448(평년비 25.6%↓)
    * 배   도매가격(15kg, 상품) : (9.중) 45,212 →(9.하) 38,816 →(10.상) 27,103(평년비 1.9%↓)

 사과·배 수급여건은 기상이변(이상저온, 폭염 등) 등으로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못하고, 생산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 생산량은 착과수 감소 및 과실 크기가 작아 전년(538천톤)보다 14% 감소한 468천톤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 품종별 전망(KREI) : 쓰가루(전년대비 15%↓), 홍로(20%↓), 감홍(26%↓), 후지(25.5%↓)

    - 이는 개화기 냉해로 동녹(열매에 녹이 발생하는 증상) 및 8월 잦은 강우에 따른 열과 발생, 폭염에 따른 햇볕데임(日燒) 피해 증가가 가장 큰 영향으로 분석된다.
    - 다만, 9월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만생종(후지)의 과실 크기가 호전되고,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하여 착색이 빨라지면서 수확기는 전년보다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전년대비 5%↓) 및 과실 크기가 작아 전년(266천톤)보다 20% 감소한 214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 과실 크기는 고온·가뭄으로 전년보다 작고,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 미세열과(과실이 갈라지는 현상) 발생 등으로 생산량 감소 및 저품위과(低品位果) 증가폭이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과·배 가격은 수확초기(9.상순)를 고점으로 반입량 증가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 이후 수요 감소와 가을 과실이 집중출하 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사과는 특·상품과 중심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였으나, 최근 수요감소 등의 영향에 따른 가격하락 및 중·하품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배는 특·상품과 생산량 감소 및 생육지연에 따라 추석 성수기 반입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10월부터 본격 출하되면서 최근 가격은 평년대비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 도매가격(15kg, 상품) : (9.중) 45,212 →(9.하) 38,816 →(10.상) 27,103(평년비 1.9%↓)

2. 저품위과 가공용 수매지원 추진

☞ 가공용 수매지원은 17천톤, 67억원 규모로 추진

 농식품부는 금년에 수확된 저품위 과일 중 크기가 작고, 모양이 고르지 못해 상품성이 낮은 물량을 대상으로 가공용 수매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가공용 수매지원은 수매 비용 중 일정액을 정부가 지원하여 농가 수취가격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농가수취가격은 20kg당 8천원이며, 가공업체 공급가격과의 차액을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부담하며, 가공업체 공급가격은 수입산 과일 농축액을 국산으로 대체가 가능하도록 산정하였다.
    - 가공용 수매 신청물량은 17천톤(사과 13.9, 배 2.9), 소요예산 67억원 규모이며, 신청물량 중 지방비가 확보된 지자체부터 13천톤을 우선 수매할 예정이다.
 
 수매기간은 중생종(홍로) 및 만생종(후지) 수확시기 등을 감안하여 ‘18년 11월말까지 우선 추진한다.
    - 예산이 미확보 지자체는 추경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수매하고, 가격 및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필요시 ‘19년 1월까지 연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제25호 태풍(콩레이) 낙과 피해과에 대해서도 상처 등에 따른 부패로 시급히 처리할 필요가 있는 500톤 규모에 대해서도 별도로 가공용으로 수매지원 한다고 밝혔다. 
  
 태풍 낙과 피해과의 가공용 수매기간은 ‘18.10.15 ~ 11.9(20일간)까지 실시하며, 태풍 피해농가 소재 지역 농협, 지자체를 통해 수매를 실시한다.
    - 수매가격은 수매주관 기관인 농협과 생산자가 협의하여 결정하고, 수매물량은 반드시 태풍 피해 낙과로 한정하기로 하였다.
  
 지원규모는 50백만원이며, 지원단가는 상자당(20kg) 2천원이 정액 지원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추석에 판매되지 못한 중·소과(中·小果) 사과(홍로)의 재고 누적에 따른 만생종(후지) 가격 하락 예방을 위해 잔여 물량에 대해 할인판매 행사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착한가격에 공급되는 국산과실 소비확대에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지원규모는 전국 농가 재고물량 약 600톤을 대상으로,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10.15 ~ 10.31까지 보름간 농협 전국 계통매장을 통해 할인판매(1천원/2kg봉지) 된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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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우량비료’ 지정, 환경친화적 고품질 비료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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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부터 11월까지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 수준 자율점검 서비스인 ‘미트체크’를 시범 운영한다. ‘미트체크’는 유통업체가 이행 수준 점검을 신청하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장점검 후 피드백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업체는 전산 신고 현황과 이력번호 표시 상태 등을 스스로 점검한 뒤 이력관리시스템의‘미트체크’메뉴에서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신청 업체에 직접 방문해 DNA 동일성 검사 등 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취약점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점검 결과는 시스템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바로가기: www.mtrace.go.kr 특히,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업체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면 재점검을 진행해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적인 이력제 관리를 지원한다. ‘미트체크’ 서비스는 축산물 안전성이 강조되는 급식 유통 현장에 우선 적용되며, 추후 지자체 및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미트체크’서비스를 통해 업체의 이력제 이행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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