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식품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입니다. 『농어촌 경제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어업이 우리의 삶에 차지하는 비중은 식량안보를 넘어 환경보전, 지역사회발전, 전통문화유지, 도시민의 휴식처 제공까지 그 역할이 무한합니다. ‘농자천하지대본’ 즉,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라는 말은 결코 묵은 문자가 아닙니다. 이것은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농가소득은 3,824만원으로 십 수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의 65% 수준에 불과합니다. 농촌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62.5%, 40세 미만 청년인구는 고작 0.9%로써 생산동력까지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어촌 경제를 위해 날카로운 지적과 격려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 ‘농어촌 경제신문’의 노력에 감사합니다. ‘언론 바로서면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이 있듯이 객관적 정보 전달을 통해 농촌사회의 단면을 재조명하기 위해 힘써 온 농어촌 경제신문의 노력은 농어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언론은 국가와 사회의 길잡이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객관적인 비판을 해주신다면, 이 사회의 길잡이로서 횃불로써 우리 농어촌을 환하게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쓴 소리를 계속해주시고, 농어민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소식도 전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도 가감 없는 보도를 통해 농어민들의 알 권리에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농어촌경제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함석구 발행인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정 운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