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농식품부, 월동배추․무 수급안정을 위해 선제 대응

- 배추 3천톤, 무 18천톤 시장격리로 수급․가격 안정화 -



 12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배추․무 가격 하락세에 대응하고, 겨울철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추․무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번 대책은 수급점검회의(11.23)와 중앙주산지협의회(12.3~4), 수급조절위원회(12.3~4)를 통해 생산자․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하였다.

1. 배추․무 수급동향 및 전망

 최근 배추․무 수급상황을 보면, 배추는 전반적으로 수급여건이 양호하나, 무는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배추의 경우, 가을배추 생산량은 평년 대비 6.1% 감소하나, 월동배추 생산량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배추(10월 중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3.7% 감소하였고, 단수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1,357천톤)은 평년(1,445천톤) 대비 88천톤 감소할 전망이다.
    * 11월 양호한 기상으로 작황이 호전되어 11월초 전망치보다는 생산량 증가 예상(당초 : 평년비 단수 4.3%↓, 생산량 7.9%↓ → 현재 : 단수 2.4%↓, 생산량 6.1%↓)
 
 월동배추(12월 하순~5월 상순 출하)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1.7% 증가하였으나, 단수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량은 평년(309천톤)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을․겨울배추 생산량 전망 >

가을배추

월동배추

재배면적(ha)

단수(kg/10a)

생산량(천톤)

재배면적(ha)

단수(kg/10a)

생산량(천톤)

2018

13,313

10,195

1,357

3,757

8,235

309

2017

13,674

9,965

1,363

3,819

7,527

287

평년

13,831

10,446

1,445

3,694

8,360

309

증감률

(%)

전년비

2.6

2.3

0.4

1.6

9.4

7.7

평년비

3.7

2.4

6.1

1.7

1.5

0.2


 가을배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후기 작황(11월 하순 이후 출하) 호전, 김장 수요 감소(연평균 △2.8%) 등으로 최근 배추 가격은 평년 대비 소폭 낮게 형성되고 있다.
    * 도매가격 : (11.상) 1,823원/포기 → (11.중) 1,644 → (11.하) 1,598(평년비 17%↓)
  - 다만, 12월부터는 김장이 마무리됨에 따라 평시 수요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므로 월동배추 생산량 등 감안시 평년 수준의 가격을 회복하여 안정된 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무의 경우, 가을무는 평년 대비 2.1%, 월동무는 6.1%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무(10월 중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6.0% 증가하였으나, 단수가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487천톤)은 평년(477천톤) 대비 10천톤 증가할 전망이다.
    * 11월 양호한 기상으로 작황이 호전되어 11월초 전망치보다는 생산량 증가 예상(당초 : 평년비 단수 8.0%↓, 생산량 2.4%↓ → 현재 : 단수 3.7%↓, 생산량 2.1%↑)
 
 월동무(11월 하순~5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3.3% 증가하였으나, 단수가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351천톤)은 평년(331천톤) 대비 20천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을․월동무 생산량 전망 >

구분

가을무

월동무

재배면적(ha)

단수(kg/10a)

생산량(천톤)

재배면적(ha)

단수(kg/10a)

생산량(천톤)

2018

6,104

7,986

487

6,475

5,420

351

2017

6,003

7,626

458

6,275

4,649

292

평년

5,757

8,293

477

5,716

5,786

331

증감률

(%)

전년비

1.7

4.7

6.5

3.2

16.6

20.3

평년비

6.0

3.7

2.1

13.3

6.3

6.1

 
 가을무 후기 작황이 호전되었고 8월 기상 불량에 따른 파종 지연으로 11월 출하가 몰리면서 무 가격은 평년 대비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월동무의 생산량도 많아 당분간 가격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 도매가격 : (11.상) 686원/개 → (11.중) 577 → (11.하) 572(평년비 38%↓)

2. 수급안정 대책

 먼저, 현장점검․수급점검회의 등을 통해 배추․무 산지․시장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수급여건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수급․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배추의 경우,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생산여건이지만, 겨울철 이상기상 가능성을 감안하여 3천톤 수준을 수매비축할 예정이며,
  - 비축물량(기 비축물량 3.5천톤 포함 총 6.5천톤)은 한파․폭설에 따른 작황 급변 등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여 수급 안정을 유도한다.
 
 한편, 과잉 기조인 무의 경우, 초과 공급 예상량을 단계적으로 시장격리하여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 우선, 12월 초과 공급 예상량 18천톤에 대해 4천톤 수준을 수매비축하는 한편,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한 출하정지* 7천톤, 지자체(제주도) 자체 산지폐기 7천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12월 출하 예정 물량을 1월말까지 포전 상태로 유지하면서, 작황 악화 예상시에는 출하 또는 저장, 저시세 지속시에는 자연 폐기

  - 이어서, 격주로 수급동향 및 기상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12월말에 향후 초과물량 재산정 후 필요시 추가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 악화에 대비하여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적극 추진하여 월동 배추․무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 1회 이상 산지기동반(KREI) 운영하고, 월 1회 작황예측협의회(농진청)를 개최하는 등 상시적으로 산지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기술지원단(농진청 및 도 농업기술원) 운영을 통해 이상기상 대응, 병해충 방제, 물관리 등 농가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월동 배추․무의 재배․저장기술 리플릿 배포, 기상 특보 발령 및 대처요령 SMS 발송 등으로 한파․폭설 등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농업관측 속보 발행, 학교급식 등 대형 소비처 대상 가격정보 제공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 의사결정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주산지 작황 및 가격 동향 등 수급 관련 정보를 관측 속보를 통해 적기에 제공하여 생산자의 자율적인 출하조절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대기업 급식 등 대형 소비처에 가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여 저렴한 제철 농산물 소비도 유도한다.
   * 대한영양사협회(월별 학교급식 레시피 수립)에 매월 가격정보 제공 등
 한편,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12월 4일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배추․무 밭을 방문하여 산지작황 및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장관은 최근 배추․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께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금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배추․무 수급 및 농가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시장․산지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수급여건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배추․무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