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김수민 “오창 후기리 (소각 등)폐기물처리시설 들어서면 청주시민에게 심각한 악영향 우려”

- 청주시청 제출 「환경영향평가 초안」 분석 결과...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복합악취, 온실가스, 토양오염, 발암·독성물질, 자연·생태환경 파괴 등 심각한 부작용 예측

김수민 국회의원이 청주 『오창읍 후기리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하 ‘영향평가서 초안’)을 분석한 결과, 소각장 등 시설이 들어서면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배출되고, 현재 최대 5배까지 발생하고 있는 복합악취물질 1개항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폐수발생과 심각한 토양오염 및 지하수 오염이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발암성물질인 6가크롬이 건강기준을 초과하며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황화수소 등 독성물질도 건강기준을 초과하는 등 광범위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멸종위기 보호동물과 식물 등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걸로 분석됐다.

 

김수민 의원이 3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청주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산 74 일원 (면적:14,992㎡)에 소각시설(282톤/일)과 건조시설(500톤/일)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 시설들이 들어설 경우 대기질은 초미세먼지(PM-2.5)의 연간배출량과 이산화질소(NO₂)의 1시간 배출량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청주 주민들은 미세먼지 저감은커녕 오히려 지금보다 초미세먼지가 늘어나는 환경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이산화질소는 아질산 가스라고도 하며, 특이한 자극적인 냄새를 가진 적갈색의 기체로 유독하고 산화 작용이 강한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다. 흡입하면 호흡 기도나 폐가 침해되어 100ppm 이상의 농도에서 과반수 이상의 동물이 죽는 걸로 알려져 있다.

 

악취의 경우, 현재 사업지구 주변을 3차례에 걸쳐서 조사한 결과 복합악취가 0.7~5배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소각장 등 시설이 들어설 경우 복합악취 1개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하게 된다는 영향예측 결과가 나왔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연간 13만4,147톤CO₂eq이, 폐수는 하루에 1만4,019m³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토양오염도 심각하다. 시설 운영시 “폐기물의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재로 인한 토양오염 예상”된다는 예측결과와 함께 “유류 저장시설 설치시 유류누출에 따른 주변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예상”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소각재는 하루에 34.6톤(바닥재 25.5톤, 비산재 9.1톤) 발생할 걸로 예측됐다.

 

위생·공중보건항목에서는 발암성물질 6가크롬 1개항목이 건강기준을 초과하며,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황화수소 항목이 건강기준을 초과하는 걸로 영향 예측됐다. 특히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해 고농도가스를 많이 흡입하면 중추신경이 마비되거나 호흡정지 또는 질식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연·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예측에서는 삵(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적시하고 있으며, “시설 운영시 노변식물의 증가가 예상되고 인근 식물에 비산먼지로 인한 영향이 예상”된다는 예측결과도 나왔다.

 

김수민 의원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복합악취, 온실가스, 토양오염, 발암·독성물질 배출, 자연·생태환경 파괴까지 오창읍 후기리에 추진되고 있는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은 청주시민에게 총체적인 부작용과 종합적인 악영향을 끼칠 걸로 예상된다”고 우려하면서, “작년 10월 주민설명회 때 과연 주민들께 제대로 된 설명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주 시민들에게 유해한 이런 사업이 과연 어떤 경로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지금까지 이렇게 진행이 될 수 있었는지 낱낱이 파헤쳐서 관련자들에게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등 관련 주무부처의 장들에게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