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

2018년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대회 성료

- 전국 검정유량 10,303kg으로 세계 3위

- 최우수농가인 영심목장(대표 김정택, 전북 정읍)은 일반 검정농가보다 경제수명이 18.6비유기, 번식효율 8.7%p, 유량 1,589kg이 우수

- 씨수송아지 생산용 우수 씨암소 10두 선정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은수)는 지난 3월 28일,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2018년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전국단위 젖소개량관련 최대행사이기도 한 이날 중앙평가대회에는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29개 검정조합 소속 검정농가 및 검정원, 개량관련 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함께 2018년도 검정성적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8년도 검정성적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 보면,

 

< 검정 참여 비율 62.0%로 전년보다 0.6% 증가 >

 

 2018년도 검정농가수는 3,039호로 전년대비 1.9% 감소하였고, 검정두수는 235,714두로 전년대비 2.4% 증가하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검정두수 중 경산우 두수는 149,755두로 전년대비 1.0% 증가하여 전체 경산우 대비 검정참여 경산우 비율은 62.0%로 전년 61.4%대비 0.6%의 증가를 나타났다.

 

< 세계 3위 산유량 기록 수성, 유량은 전년대비 감소 >

 

 ‘18년도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산유량 10,303㎏, 유지량 402kg, 유지율 3.91%, 유단백량 330kg, 유단백율 3.21%, 무지고형분량 910kg, 무지고형분율 8.83%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산유량은 92kg 감소하였으며, 유성분은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두당 산유량 10,303kg은 국제기구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 회원 46개국 중 이스라엘(11,730kg)과 미국(10,928kg) 다음으로 세계 3위 기록을 계속 유지했다.

 

 더불어 평균 번식성적은 분만산차 2.4산, 초산월령 27.3개월, 분만간격이 460.4일이었다. 전년 대비 분만 산차 및 초산월령은 변동이 없었으나 분만간격은 1.6일 증가하였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고온현상이 전년대비 유량감소 및 분만간격 증가의 이유로 분석되어 앞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우수 검정농가에 영심목장(김정택 대표, 전북 정읍) 선정 >

 

 이번 2018년도 중앙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검정농가는 영심목장(김정택 대표, 전북 정읍)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 하였다.

 

 영심목장은 305일 유량은 검정농가 평균보다 1,589kg 높은11,892kg, 체세포는 6만이 적은 15만cell/ml의 뛰어난 검정성적을 보였다.

 

 생산효율성에 있어서는 분만간격은 55.7일 빠른 404.7일, 첫 발정에서 임신할 확률은 8.7% 높은 41%이며, 비유지속성도 다른 농가보다 2.9%가 높은 92%였고, 특히 경제수명은 140비유기로 검정농가 평균보다 18.6비유기가 많았는데 이는 일반 검정농가의 2배 규모인 경산우 88마리를 보유하고서도 우수한 생산효율성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전국 29개 검정조합 중 최우수검정조합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검정조합의 사업 참여 실적, 검정조합 젖소개량 성과, 전산처리 및 검정입회 정확성과 후대검정사업 참여 실적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후대검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수한 후대검정 딸소를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 유전자 자원 자립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쇼케이스 팜’농가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져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우수 후대검정 딸소로 선정되려면, 모든 산차 평균이 1만kg 이상, 분만간격도 검정농가 평균보다 40일 적은 420일 이하이면서, 체세포 1등급, 체형 84점 이상을 획득해야 선정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국내 젖소 유전자원 자립화를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최우수 씨암소 선정에 따른 인증서 수여가 있었다. 씨암소 선정은 개량기관 전문가, 선도농가들로 구성된 선정단이 지난해 1년 동안 엄격한 현지 심사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선정된 암소는 한국산 씨수소 생산에 활용될 유일한 자격이 부여되어, 농협이 해당암소의 수정란을 고가(1,5백만원/개)로 구입하여 종자소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젖소개량사업소 정은수 소장은 “향후 젖소개량의 화두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높여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낙농가의 실질적인 경영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젖소개량사업소는 수년 전부터 경제수명, 비유지속성 등 낙농가들이 효율성 개선에 활용이 가능한 지표를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낙농가의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더보기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더보기
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