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에서 버려지는 발전폐열을 활용해 인근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온수를 무상공급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은 시설의 자체 난방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대부분을 버리고 있었지만, 최근 유류가격의 급등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가 커지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발전폐열의 활용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 공급시설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당 지침을 개정하는 한편,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운영하는 전국 8개소에 대한 발전폐열 공급 가능성을 분석하여 청양군 소재 시설에 발전폐열의 시설온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청양군에 위치한 ㈜칠성에너지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은 농식품부에서 지원한 공동자원화시설로서 연간 5만 7천 톤의 가축분뇨와 2만 5천 톤의 음폐수 처리를 통해 연간 약 2,170가구(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약 6,000MW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 생산 시 발생한 폐열(시간당 약 1,031kW) 대부분을 버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청양군, 한국농어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어촌 및 도시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부처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빈집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은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하며,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현황 파악 및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빈집 문제의 소관부처가 어촌지역은 해수부, 농촌지역은 농식품부, 도시지역은 국토부로 분산되어 있고, 부처별로 빈집 관리에 관한 법령*이 달라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 해수부, 농식품부는「농어촌정비법」, 국토부는「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적용 또한 빈집 조사 시 적용하는 세부 기준도 농어촌과 도시 간 차이가 있어 현장에서 빈집 조사를 담당하는 지자체 담당자가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였다. 이에 세 부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18일(월) 빈집 정비 등 업무체계 개편을 위한 부처 간 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관련 정책을 함께 추진해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봄철 영농기에 접어들며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 4․5월 농사 : 못자리 설치, 옥수수 파종, 봄배추·여름 감자 심기, 모내기 등 최근 5년(‘16~’20) 동안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연 평균 1,273건이며, 이 사고로 연평균 93명이 사망하고 1,009명이 다쳤다. 씨앗 파종과 모내기 등으로 바쁜 4월과 5월에는 290건의 농기계 사고로 25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2020년 발생한 사고의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끼임이 37.9%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 전복 또는 전도가 24.9%, 교통사고 13.0% 순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간 농기계 사고(연 평균) 현황 > <4~5월 사고 원인(‘20년 기준)> [출처: 재난연감, 행정안전부] - 사고 발생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하루 중 영농 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경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4~5월(‘20년) 시간대별 농기계 사고 현황>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어린이 안전교육 의무화 조기 정착을 위해 ‘2022년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사업(이하‘안전교육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인이법’으로 알려진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 「어린이안전법」)에 따르면, 어린이집·학원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의 관리주체는 종사자에게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실시하여야 한다. 다만, 일부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시설은 교육비가 부담되어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 4살 어린이가 어린이집 하원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16.4월)을 계기로 제정・시행(’20.11.27.) 이에 행정안전부는 교육 대상 기관 중 ‘정원 수 20인 이하 소규모 시설’과 ‘읍․면에 소재한 민간시설’에 종사하는 약 7만 명에게 무료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교육은 총 4시간으로 이론(2시간)과 실습(2시간)으로 진행되며, ▴응급상황 행동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소아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실습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 실습 교육은 코로나19 방역규제 상황을 고려하여 당분간 비
최근 육성된 신품종 고구마 ‘소담미’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고구마 심는 시기를 맞아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소담미’ 재배 요령을 소개했다. ‘소담미’*는 고구마 순 한 주당 달리는 고구마 개수가 많아 재배기간을 150일로 늘리고 심는 간격을 25cm로 하면 상품성 있는 고구마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 *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이름 붙여짐. 자줏빛 빨강색 껍질에 진한 노란색 육색을 지님. ‘소담미’ 재배기간을 기존 130일보다 20일 많은 150일로 늘리면 고구마(50g 이상) 수량이 26% 증가한다. 그 중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성 높은 고구마(150~250g) 수량은 51% 증가한다. 또한, 150일 재배했을 때 외래품종 ‘베니하루카’보다 수량이 많으며 저장 중에도 단맛이 강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소담미’는 쪘을 때 감미도(19.1)가 높아져 단맛이 강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또한 수확 후 이듬해 7월까지 9개월 이상 장기 저장을 해도 부패율이 거의 없다. * 소담미 감미도와 육질 경도: 감미도 19.1(베니하루카 16.6), 육질 경도 1,078(g) (찐고구마 육질 경도 비교- 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조성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농촌의 부족한 경제․사회 서비스 보완을 위해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기부금 등 재원 확보, 서비스 제공 주체 육성 등을 수행하는 전국단위 지원기관이다. 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은 농촌 지역의 서비스 관련 실태조사 및 정보망 구축, 사회적 농장․지역 공동체 등을 위한 교육, 컨설팅 제공, 창업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농식품부는 공모를 통해 광역 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센터 조성사업 대상자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부지 확보, 인․허가, 공사 기간을 고려하여 3개년에 걸쳐 추진한다. 1년 차에는 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비로 국비 2.5억 원이 지원되며, 2~3년 차에는 기초공사 비용과 사무동, 연구동 등의 설치 및 시설 부대비에 국비 67.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4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한다. 선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농식품부(농촌사회복지과)에 전자문서 또는 등기우편*으로 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4월 1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대리 안치국)은 오는 22일(금)부터 재미있고 특이한 등대를 여행하면서 방문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출시한다. 해양수산부는 역사‧문화적으로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거나,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등대여권과 도장을 개발하여 ‘등대 스탬프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아름다운 등대’ 15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역사가 있는 등대’ 15개소까지 두 차례의 ‘등대 스탬프 여행’이 열렸으며, 지난해까지 약 8만 명이 ‘등대 스탬프 여행’에 참가했고, 이 중 약 1,100명이 ‘등대 스탬프 여행’을 완주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바다와 등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등대 스탬프 여행’ 완주자, 가족 단위 여행객 등 새로운 ‘등대 스탬프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특이한 형태,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등대 17개소를 선정해 ‘등대 스탬프 여행 3기, 재미있는 등대 여권’을 출시하게 되었다. 특히, 섬 여행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육지
고품질 맥류의 안정 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방과 적용 약제를 활용한 제때 방제가 중요한 시기다.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봄철 맥류에 발생하는 주요 병인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잎집눈무늬병, 위축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볏과 작물에 발생하며 기상에 따라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진다. 최근 들어 4~5월에 이른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병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 붉은곰팡이병에 걸려 병든 이삭 비율이 5% 이상 나타난 경우가 5차례임 작년에는 5월에 붉은곰팡이병 발생과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돼 지역에 따라 밀에서 최대 26.0%, 보리에서 11.9%의 병든이삭률이 조사되는 등 맥류에 큰 피해가 나타났다. 특히 밀 재배 경우에는 낟알이 익는 시기에 살포할 수 있는 방제약제가 없어 피해가 컸다. 붉은곰팡이병= 낟알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알이 차지 않는다. 주로 이삭이 나온 이후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수량이 줄어드는 직접적 피해 말고도 사람과 가축에 해로운 독소를 알곡에 생성할 수 있어 예
앞으로 50년 뒤인 2070년대에는 주요 과일의 재배 지역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과일의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연구진이 주요 과일의 총 재배 가능지(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를 2090년까지 10년 단위로 예측한 결과, 사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배, 복숭아, 포도는 2050년 정도까지 소폭 상승한 후 감소했다. 단감과 감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사과는 과거 30년의 기후 조건과 비교하면 앞으로 지속해서 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207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는 2030년대까지 총 재배 가능지 면적이 증가하다가, 2050년대부터 줄어들고, 2090년대에는 역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복숭아는 2030년대까지 총 재배 가능지 면적이 과거 30년간 평균 면적보다 소폭 증가하지만, 이후 급격히 줄어 2090년대에는 강원도 산간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는 총 재배지 면적을 2050년대까지 유지할 수 있으나, 이후 급격히 줄어들며 2070년대에는 고품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목재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4월부터 연말까지 수입목재를 대상으로 통관단계부터 안전성검사를 협력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입 목재제품 중 통관 후 바로 사용되는 연료형 목재제품(목재펠릿, 성형숯·숯)은 유통관리가 어려워 통관 단계 검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매년 관세청과 산림청이 협업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1개 세관을 시작으로 2019년 16개 세관까지 확대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