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제열대농업센터(CIAT)*와 공동으로 6월 5일과 6일 이틀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중남미 국가의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CIAT(Centro Internacional de Agricultura Tropical): 열대지역의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 국제농업연구자문단(CGIAR) 산하 비영리 연구기관 이번 공개 토론회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과 중남미 간 농업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중남미 국가의 온실가스 연구자와 관계자 등 60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공개 토론회 첫날에는‘국가별 온실가스 목록(인벤토리) 현황과 대응’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중남미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과 장기적 전략을 공유하고 현재 상황과 대응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국립농업과학원 정현철 연구관은 한국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연구현황을 발표하고,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노력, 감축 기술 연구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중남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남미 기후탄력적 농식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송아지 거래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경영비 절감 방안의 하나로 조사료 작물을 직접 재배해 이용하고자 하는 축산농가에서 좋은 품질의 사료맥류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수확 시기별 최적 종자 건조 방법을 제시했다. * 한우 사육두수(천두): ('20) 3,054 → ('21) 3,208 → ('22) 3,394 → ('23) 3,460 송아지 거래가격(천원): ('20) 4,031 → ('21) 3,961 → ('22) 3,209 → ('23) 2,720 종자용 사료맥류는 수확 후 반드시 건조과정을 거쳐야 발아율이 높아지고 품질이 유지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료맥류인 트리티케일(‘조성’)과 귀리(‘하이스피드’), 호밀(‘곡우’)을 대상으로 수확 시기별 최적 건조 방법을 설정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건조 방법에 따라 발아율이 다름을 확인하고 발아율을 90% 이상 확보할 수 있는 고품질 종자생산 건조 방법을 확립해 영농기술정보로 제공했다. 트리티케일= 황숙기*에 수확하면 건조 방법과 상관없이 발아율이 70% 이하로 낮아 종자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완숙기**에 수확하면 45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6월 12일(월)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금화저수지를 방문하여 저수지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은 ‘국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국민들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으로, 농식품부 점검 대상은 농업용 저수지, 농어촌관광시설,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정황근 장관은 저수지 안전관리 상황 및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올해는 엘니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라고 당부하였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원예작물 시설의 환경 관리와 작물별 수경재배 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파프리카의 경우, 7~8월 고랭지*가 아닌 평지 온실에서 재배하려면 환경 관리와 함께 배양액 농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한다. * 파프리카는 7~8월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주로 철원, 평창, 남원 등 고랭지에서 재배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펄라이트* 배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평지 온실에서 펄라이트를 활용해 파프리카를 재배할 때 알맞은 배양액 농도를 제시했다. * 진주암을 1,000도(℃) 이상 가열하여 팽창시켜 만든 무독성 배지로, 매우 가볍고, 물 빠짐이 좋으며, 공기가 잘 통해 수경재배에 많이 이용됨 펄라이트는 진주암을 가열해 만든 배지 재료로 물 빠짐과 공기가 잘 통하는 장점이 있다. <배양액 농도에 따른파프리카(‘시로코’) 생육 특성> 연구진은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시로코(붉은색)’, ‘볼란테(노란색)’ 2품종을 5월과 6월 펄라이트 배지에 아주심기(정식)하고, 배양액 전기전도도(EC)를 3수준(2.0~2.5, 3.0~3.5, 4.0~4.5)으로 나눠 처리했다. 그 결과, 식물 세력, 수확량과 경도(단단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6월 8일 ‘반려동물,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 ‘사회통합’ 특별전형 신설 등 변경된 내용을 포함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하였다. 올해는 일반전형으로 134명, 특별전형으로 총 436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나눠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 특별전형이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다. 특히, 기존 '말산업전공'을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을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변경한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행동지도,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첨단 식품 기술(FoodTech)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하여 농어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농대는 내년부터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에게 사회적 배려를 추진한다.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이용하여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과 실습에 전념할 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정서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촉진하는 국민참여형 축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행벅(BUG)한 방학일기: 내 친구 곤충이 궁금해’를 주제로 주제관 전시, 11분야 18종목 애완곤충 경진대회, 곤충치유프로그램 공동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제관은 ‘우리나라 토종 친구’,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친구’ 등 8개 주제별 전시로 꾸며진다. 털보왕사슴벌레, 제주풍뎅이, 긴날개중베짱이 등 33종의 살아있는 애완곤충을 선보이며, 곤충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애완곤충 경진대회에서는 ∆우량곤충, 멋쟁이 곤충, 귀요미 곤충, 타잔 곤충 겨루기 ∆신규곤충 발굴 ∆곤충표본, 축소모형(디오라마) 제작왕, 곤충과학왕 선발 ∆곤충 퀴즈대회 ∆곤충 활용 우수사례 ∆곤충 우수제품 발표 ∆곤충 관련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제작 등이 마련된다. 전문심사위원이 각 종목을 평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점), 서울특별시장상(6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현(現) 정부 출범 이후 농업·농촌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나 기관(단체)에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밥차’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농업·농촌과 국민을 잇(Eat)는 지키미(米) 밥차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키미(米) 밥차 1호와 2호는 각각 전라북도 부안소방서와 강원도 강릉소방서를 찾았다. 부안소방서는 ‘농촌지역 임산부를 위한 전담 구급대’ 운영으로 농촌 임산부들의 위급 상황 시 안전을 책임지고 있고, 강릉소방서는 반복되는 산불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자연을 지키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전국 곳곳의 농업·농촌 현장에 ‘지키미(米) 밥차’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식량안보의 핵심이 될 가루쌀 산업과 전략작물직불제 등의 농업정책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http://youtube.com/@mafrakorea)’ 등에 ‘지키미(米) 밥차 프로모션’ 영상을 6월 7일(수)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여 국민에게 농업·농촌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정주 대변인은 “농업·농촌, 농업인을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6월 3일(토) 오후 1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파머스 마켓에 참여한 청년 친환경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환경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육이[유기])을 기념하면서 시작되었다. 올해 유기농데이 행사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6월 3일(토) 11시부터 19시까지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는데, 오늘 행사는 기념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명의 청년 친환경농업인들이 각자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도 운영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친환경농업에 힘쓰시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우리 농업과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규모화된 친환경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달 20일 인삼특작부에서 진행한 ‘어린이 대상 인삼약초 자원 체험‧그림그리기 행사’의 수상작으로 정유담 어린이의 ‘약초자원온실’ 등 10점(대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3점, 입선 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 ‘약초자원온실’> 올해 처음 진행한 이 행사는 우리 인삼, 특용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충북 지역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국립약용식물원(충북 음성)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 17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34명이 참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현장에서 접수한 그림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4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뽑았다. 대상은 정유담 어린이의 ‘약초자원온실’ 그림이 차지했다. 정유담 어린이는 인삼, 약초, 버섯이 모두 자라는 온실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우수상은 약용식물원 오솔길과 점점 자라나는 식물을 표현한 최시은 어린이가 받았다. 장려상은 인삼, 약초, 버섯 자원 체험을 그림으로 표현한 김수민 어린이, 식물의 잎을 도화지에 붙여 독창적으로 약초를 표현한 김정후 어린이, 가족과 즐겁게 약용식물원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오의택 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과학기술원(박상후 교수팀)과의 협력 연구에서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꼬투리)의 유용물질과 생리활성이 증진하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밝혔다. 땅콩 겉껍질에는 항산화·항균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번 연구는 일부 사료나 화훼분재용을 제외하고 대부분 폐기되는 국내 땅콩 겉껍질의 유용성분 추출효능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처리 방법을 확립하고자 수행하게 됐다. 땅콩 겉껍질에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했을 때 세포벽 두께가 얇아져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성분이 다량 추출*됐으며, 그 영향으로 미백 기능 저하를 막고**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 활성이 각각 20%,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플라즈마 처리 전후 성분 비교(mg/g): (루테올린) 71.70→114.59(59.82% 증가), (에리오딕티올) 30.85→40.86(32.45%) 증가 ** 티로시나아제 저해 활성(%): 35.81→ 55.72 *** 엘라스테이스 저해 활성(%): 80.78→ 85.69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의 미백 기능 저하를 막는 활성은 5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