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5월 30일,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무인기(드론) 등 농업용 로봇*을 활용해 흙갈이(경운), 모심기(이앙), 방제 작업을 선보이는 연시회를 열었다. * 농업용 로봇: 맨손 또는 기계를 조작해 수행한 농작업을 무인화하거나 작업부하 경감을 도모하는 기계 시스템을 의미함 이번 연시회는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개발된 농업용 로봇을 실제 농작업에 투입해 성능과 안정성 등을 평가하고 농업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기업에서 제작했거나 민간기업 기술로 개발한 농업용 로봇 총 5종을 투입해 농작업을 시연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에 부착할 수 있는 작업기 5종도 연·전시했다. * 영상+GNSS(위성항법장치) 기반 경로 인식 및 조향각 지원: 작업속도 3km/h 시 직진 주행 경로오차 ±7cm(운전자±21.2cm) 충남에서도 벼 재배 주산지로 손꼽히는 대호지면은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디지털·자동화 벼 생산 본보기(모델)로 육성되는 지역이다. * 노지
얼마 전 귀농한 A씨는 농지면적이 얼마가 되어야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는지, 임차농지는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등 등록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인터넷 검색, 유튜브, 주변 농업인 등을 통해서는 정확한 답을 찾기 어려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지난 5월 20일, 농업경영체 등록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등록 통합 모바일 웹」을 개설하여 농업인 불편사항을 개선하였다. 농업인이 농업․농촌 관련 융자․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5월 현재, 184만 농업경영체) 해야 하는 데, 그동안은 등록기준 등 안내정보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고 모바일로는 제공되고 있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관원은 기관대표 누리집(www.naqs.go.kr)과 농업경영체 등록 온라인서비스(uni.agrix.go.kr) 등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통합한 모바일 웹을 개설하여 누구나 궁금한 사항을 모바일로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 창에 “농업경영체등록@”을 입력하면 ▲등록기준 안내 ▲등록 사무소 및 콜센터 전화번호 연결 ▲신청서 서식 다운로드 ▲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월 30일(목) 서울드래곤시티호텔(용산)에서「2024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이하 기술투자 로드쇼)」를 개최한다. 「기술투자 로드쇼」는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투자자·유통사 등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우수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번 행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4개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각 기관이 추천하는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푸드테크 분야의 총 50개 기업과 벤처 투자자 및 기업 구매·유통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하며 투자설명회 및 제품전시회와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뛰어난 20개 기업이 벤처캐피탈(VC, CVC) 및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기술을 설명하고, 희망 투자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연계하여 투자유치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제품전시 및 홍보를 통해 대기업과의 협업, 주요 유통채널 입점 등 다양한 사업 발굴 기회도 제공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도 포함되어 있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계적 희귀 버섯인 ‘모렐버섯(곰보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인공 재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 특허등록명(번호): 곰보버섯 재배용 배지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곰보버섯의 재배 방법(10-2663030-0000) 모렐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지니고 풍미가 뛰어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통한다. 유럽을 비롯한 미국에서는 일반 요리 외 초콜릿, 주류 등에 폭넓게 쓰이는 버섯이다. 유기 게르마늄(Ge)*을 많이 함유해 신장 허약, 성기능 쇠약, 위염,소화불량,식욕부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다양한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은 목이버섯보다 2배가량 많은 양이 들어 있다.* 게르마늄이 유기화합물과 결합하고 있는 상태 2000년 이후 중국에서 처음 인공 재배에 성공했지만, 생산량이 소비 증가량보다 부족해 건조 버섯 1kg당 5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모렐버섯을 야생에서 채취하거나 중국에서 전량 수입해 식재료로 이용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이번 인공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양한 배지 재료에 영양원과 무기성분을 첨가해
먹노린재는 볏대를 빨아먹는 해충이다. 성충은 논 근처 산기슭에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6월 상·중순부터 모내기한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를 가해한다. 2022년 발생 면적이 급감했지만, 지난해 다시 1.5배 가량 증가*해 철저한 주의와 방제가 필요하다.*발생 면적: (’19) 33,363ha→ (’20) 40,506→ (’21) 4,511→ (’22) 2,222→ (’23) 3,296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먹노린재가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에서는 올해 모내기를 마친 뒤 먹노린재 발생 여부를 미리 살피고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기슭과 가까운 논은 논둑 가장자리에 심은 모와 그 주변에 놓아둔 메워심기용(보식용) 모를 먼저 살피고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방제 약제를 뿌린다. 겨울을 난 먹노린재가 논으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알을 낳는 7월 상순 전까지 방제하면 초기 벌레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후 이삭이 패는 시기(출수기)에 1주당 5마리 이상이 보이면 추가 방제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바람이 없는 시간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줄기와 잎에 골고루 뿌려야 한다. 먹노린재 방제용 약제는 현재(2024년 5월) 벼에 66품목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해 농산물 수급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사전 사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기상전망 및 위험요인]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인해 배추‧무 등 고랭지 노지채소의 수급이 불안하여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상추 등 시설하우스가 침수되어 시설채소의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기상청의 중기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1991~2020년)과 비슷 또는 많거나 높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호우와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태풍 영향 확대 가능성이 있다. 이에 여름철 기상재해에 취약한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 농축산물 수급 관리방안] 여름철 소비가 많은 배추·무, 수박, 참외, 복숭아 등 주요 농산물의 생산 전망과 기상재해에 대비한 수급 안정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배추‧무] 7~10월 출하되는 여름배추의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4.6% 감소하고, 여름무의 재배(의향)면적도 전년 대비 3.2% 감소하여 여름철 공급량 감소가 전망된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미래 농업을 선도할 유망한 창업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2024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2015년부터 농산물 가공부터 첨단 융합기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에게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입상기업 10개 중 6개 기업이 총 21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로보스는 창업 1년여만에 인공지능(AI) 도축 자동화로봇으로 73억원(’23.12.)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본 콘테스트를 통해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추진 일정은 7월 예선(서류·발표), 본선(발표)을 거쳐 9월말 결선(발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농촌지역 활성화 및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농촌지역 청년 창업자 1팀에게 ‘청년농촌혁신상(장관상)’을 추가 수여함으로써 총 11팀(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입선 6, 특별상 1)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본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이하여 투자 전문가와 1:1 상담, 전시·판로 지원 등 다양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기계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민관협력* 농기계 사고예방 추진계획’(추진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 <참여기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지방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손해보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 이번 추진계획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업작업 안전재해예방 업무의 일환으로 안전재해 중 사망위험이 가장 큰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수립됐다. ‘농기계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이라는 장기적 목표 아래 △농기계 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기술 연구개발 확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농기계 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이라는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농기계 사고 원인분석 및 예방 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농촌진흥청), 농업인 안전보험 보상자료(농림축산식품부, NH농협생명), 119구급활동 자료(소방청) 등을 활용해 농기계 사고 원인을 상세 분석하고, 사고 예방 대책 마련 기초자료로 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외교부(장관 조태열)가 공동 파견한 ‘한-중남미 농업협력사절단’(단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 이하 사절단)은 5월 19(일)부터 23(목)일까지 자메이카, 온두라스를 방문해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월 19일(일)부터 5월 21일(화)까지 자메이카를 방문한 사절단은 5월 20일(월) 농업진흥청(RADA*) 마리나 영(Marina Young) 총장 및 카리브농업개발연구소(CARDI**) 디오네 클라크 해리스(Dionne Clarke-Harris) 자메이카 지소장을 면담하고 RADA가 지도하는 지역 양돈장을 시찰했다. * 농업진흥청(RADA: Rural Agricultural Development Authority) : 자메이카 농수산광업부 산하 농업 및 농촌 개발 기관 ** 카리브농업개발연구소(CARDI: Caribbean Agricultural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카리브지역의 농업경쟁력·지속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카리브공동체(CARICOM) 산하 연구소 사절단은 자메이카가 최근 신규 가입한 KoLFACI* 및 카리브 지역과의 농업 협력 플랫폼인
기능성 작물로 알려진 보리가 혼반용은 물론 식혜, 새싹보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면서 용도별 특성을 살리고 재배 안정성까지 갖춘 품종 개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건강을 중시하는 곡물 소비경향에 맞춰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은 기능성 겉보리 ‘베타헬스’와 식혜 제조에 적합한 엿기름용 겉보리 ‘혜맑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베타헬스’는 베타글루칸* 함량(14.2%)이 국내에서 육성된 보리 품종 중 가장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베타글루칸 고 함유 품종 ‘베타원’보다 약 2% 많은 수치다. 수확량도 10아르(a)당 511kg으로 많고, 쓰러짐과 추위에 강하면서 익는 시기도 빠르다. *베타글루칸: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섭취 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 성분임 특히 빨리 소화되는 급소화성* 전분 함량이 41%로 낮고, 체내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는 난소화성(저항) 전분**이 55.7%로 높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급소화성 전분 함량이 높으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반면, 난소화성 전분 함량이 높으면 식후 혈당 변화가 안정적이라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