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보라색 감자 ‘자영’과 껍질이 빨간색인 일반감자 ‘서홍’을 이용해 산업체에서 피부 진정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들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화장품은 상품성이 있는 감자는 물론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감자까지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감자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화장품 업체에서 자영 감자를 이용한 ‘수면팩(슬리핑팩)’과 서홍 감자를 이용한 ‘핸드크림 및 보디로션’을 개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감자는 ‘비타민 시(C)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 시(C)가 풍부해 예로부터 감자를 갈아 피부에 바르는 등 피부 보호를 위해 많이 사용돼 왔다. 특히 껍질과 속이 모두 보라색인 ‘자영’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43.7㎎/100g로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 시(C)도 일반 감자1) 보다 32% 많은 62.5㎎/100g을 함유하고 있다. 이 자영감자의 껍질 추출물은 세포실험 결과, 피부염을 유발하는 염증 매개 물질인 ‘플로스타그란딘(PGE2)’을 76% 이상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흑갈색 색소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딸기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농가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딸기 전용 항공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딸기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출물량의 95% 이상을 항공으로 운송하고 있으나, 항공물류 수요의 급증으로 딸기 수출 시즌을 앞두고 적재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되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항공화물 확보에 애로가 있었던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영하여 수출 농가와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20.12~’21.4월, 총 88회 운행, 전체 싱가포르 딸기 수출의 91%를 전용기로 수출 농식품부는 노선 확대를 요구하는 딸기 수출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최근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딸기 한류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는 딸기 전용 항공기 노선을 수출 1위 국가인 홍콩(수출점유율 32%)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번 전용 항공기는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12월 1일부터 5개월간 홍콩은 매일 2회, 싱가포르는 주 5회(화~금, 일) 운행한다. * 전체 약 399대(홍콩 29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느타리버섯 생산량을 높이고 저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수출 맞춤형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버섯은 주로 배로 수출하는데, 운송 기간이 호주는 3주, 미국 동부와 유럽은 4주가 걸려 장기간 운송으로 인한 상품성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느타리버섯은 다른 버섯보다 수출 환경에 맞춘 재배 지침이 미흡해 효율적인 생육 관리를 통해 저장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연구진은 기존 느타리버섯 재배에 사용되는 배지와 질소 영양원은 동일하면서도 품질은 높일 수 있는 배지 조성 비율을 확립하고, 재배 온도와 습도 조건을 연구했다. <기존> <기술 적용 후> 느타리버섯이 자라는 영양체인 배지(톱밥, 비트펄프(사탕무박), 면실박(목화씨깻묵))의 비율을 기존 5 대 3 대 2에서 5 대 2.5 대 2.5로 조절했다. 버섯 수확 전 3일 동안 온도는 기존 15도(℃) 이하에서 12도(℃)로, 습도는 기존 90% 정도에서 75% 내외로 낮게 유지했다. 그 결과, 버섯의 생산량은 1병당 116.5g에서 134.4g으로 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도시: 동북아(북경, 상해, 동경, 타이베이), 남아시아태평양(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시드니, 호치민), 북미(뉴욕, LA, 토론토), 유럽(파리, 런던, 로마), 중남미(리우데자네이루), 중동(두바이), 호치민 조사 결과, 한식의 만족도(94.5%)는 전년 대비 3.5%p 증가하였으며, 한식 관심도(70.2%),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작년 대비 각각 2.7%p,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의향은 작년 대비 3.6%p 상승해 90.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인지도는 55.9%로, 지난 4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한식당 방문 경험률은 67.0%로 나타나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북중미에서도 한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 인지도(%): 호치민 83.0, 자카르타 80.8, 쿠알라룸푸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021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 ‘21.11.25. 누적 수출액 101.3억불(농식품 76.3, 수산식품 25.0),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시장(신남방‧신북방 등)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전체 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98.7억불)을 달성한 것에 이어, - 올해는 코로나19 지속과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최고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농수산식품 100억불 수출 달성은 농어가‧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낸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11월 26일(금) ‘2021년 해외물류시장 진출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해운물류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동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36개의 해운물류기업과 32개의 화주·물류기업 연합체(컨소시엄)가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성공하거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3개 기업이 참여하여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에게 노하우와 정부 지원사업의 성과 등을 상세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물류기업에게 새로운 해외진출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국경 없는 최대 국제물류 시장인 유엔(UN)에 조달물류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계, 유관기관·단체, 2021년도 사업 지원 대상 기업들이 참여하여 해외 진출지원 정책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5일부터 27일까지 농촌진흥청 일원 및 온라인(유튜브 농촌진흥청 채널)에서「2021년 제49회 4-에이치(H)중앙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연다.* *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별 행사 참여 인원 최소화, 행사장 인원 분배로 밀집도 낮추기,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증상 확인,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1954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4-에이치(H) 중앙경진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4-에이치(H)회원의 우수한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영농기술을 선보이며 농업기술의 확산과 농업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청년4-에이치(H)회원의 우수 활동을 포상하고, 농업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경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화합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4-에이치(H)는 지(知, Head, 현명한 머리), 덕(德, Heart, 충성스런 마음), 노(勞, Hand, 부지런한 손), 체(體, Health, 건강한 육체)의 이념을 실천하는 민간 자율운동이다. <한국의 4-에이치(H)운동> 4-에이치(H)는 농업구조와 농촌생활 개선을 위해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된 청소년운동으로 그 이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B홀과 온라인(유튜브 농촌진흥청 채널)에서 「2021년 제7회 강소농强小農대전」(이하 행사)을 연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뜻하는 강소농(强小農)은 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중‧소규모의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이 행사는 강소농에게 온·오프라인(현실공간) 농산물 유통시장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대형 유통업체의 전문 구매자(바이어)에게 상품에 대한 전문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판로 확대와 유통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 「2020년 제6회 강소농대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였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농과 자율모임체의 홍보관 운영을 제외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해 치러진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별 우수 강소농과 자율모임체가 생산한 농산물‧가공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가 매일 2회 ‘네이버 쇼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식진흥원은 해외 한식 확산을 위해 2021년 11월 19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김치와 장(醬)을 활용한 요리 영상(이하 쿡방)’과 ‘한식을 먹고 즐기는 영상(이하 먹방)’ 두 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내·외 거주 외국 국적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쿡방의 경우 지난해 주제였던 ①‘김치’와 더불어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을 앞두고 있는 ②‘한국의 장’을 활용한 요리를 추가해 2개 부문으로 주제를 확대했다. 이번 공모전은 선정 규모와 상금, 참여 기간을 작년에 비해 크게 늘려 더 많은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명실상부 외국인 대상 대표적인 온라인 한식 확산 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본인 SNS 계정 팔로워 수에 따라 500명 이상일 경우 A그룹, 미만일 경우 B그룹으로 나누어 구독자 수와 관계없이 폭넓은 참여를 유도한다. 총상금은 134,000달러이며, A그룹 대상은 쿡방 7천 달러, 먹방 5천 달러이고 B그룹 대상은 쿡방 5천 달러, 먹방 3천 달러
크리스마스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빨간 꽃1) ‘포인세티아’는 멕시코가 원산지이지만, 우수한 국산 품종도 40여 종이 개발돼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개발한 포인세티아 품종을 소개하며, 우리 품종 구매는 농가와 영세 육묘 업체를 돕는 착한 소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외국 포인세티아 품종은 화분 1개당 70∼110원의 사용료(로열티)를 해외에 지불해야 한다. 이는 포인세티아 꺾꽂이묘 가격의 10∼15%를 차지하는 비용으로 육묘 업체와 화훼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포인세티아를 소비자가 찾게 되면 외국으로 나가는 사용료가 줄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화훼산업과 육묘 업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현재 40.8%를 차지하는 우리 품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국내 육성 품종 시장점유율: (2008) 3% → (2013) 15.1 → (2020) 40.8 우리 포인세티아는 색과 모양, 생육 면에서 외국 품종에 뒤지지 않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8∼1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평가회를 열고 새로 육성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