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 ‘냉동곡류 및 조제식품’에 가금육에 대한 기준‧규격이 신설*됨에 따라 국내에서 제조한 냉동 삼계탕을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 식품안전국가표준 ‘냉동곡류 및 조제식품’(GB19295-2021, ’21.9.7 공포, ’22.3.7 시행) 식약처는 삼계탕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한‧중 양국간 중국식품기준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실온 삼계탕*(멸균, 레토르트)에 통조림기준(GB7098-2015)을 적용하여 중국으로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 2019년 중국 수출 실적 : 약 38톤, 약 117만달러(농식품수출정보, KATI) - 다만 냉동삼계탕의 경우에는 적용 가능한 기준‧규격이 없어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에서 수년간 논의해 작년 9월에 규정**을 마련했고, 올해 3월 7일부터 수출이 가능해집니다. * 한·중 양국간 식품안전기준 분야 협력을 목적으로 ’09년부터 운영되어 작년 12월에 제12차 회의 진행 / (韓)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식품안전위해평가센터 식약처는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이 국내 삼계
맛 좋고 병에 강한 새로운 호박고구마 ‘호풍미’ 가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기존 호박고구마인 ‘풍원미’와 ‘호감미’를 교배해 만든 품종 ‘호풍미’의 특성을 소개했다. ‘호풍미’는 조기재배 시 생산량이 많고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강한 ‘풍원미’와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더뎅이병에도 강한 ‘호감미’의 장점을 고루 갖고 있다. 단맛이 강하고 외관 상품성이 우수해 식용으로 재배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수량이 많고 말랭이 가공 특성도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다. 고구마 껍질은 빨강색, 육색은 연한 주황색이다. 구웠을 때 당도가 32.7브릭스로 높고, 식미는 ‘호감미’와 비슷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면역력 향상과 피부 건강,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함량(19,590µg/100g dw)은 ‘호감미’보다 43.6% 많다. 말랭이 관능평가 결과, ‘호감미’와 외래 품종 ‘베니하루카’ 품종보다 색상, 식미, 식감, 종합기호도*가 우수했다. 또한 9개월 이상 장기간 저장해도 덩이뿌리(괴근) 부패와 내부 공동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연중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2∼3개월로 짧은 말랭이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다. * 관능평가
흔히 국내에서 기른 소는 전부 한우라고 생각해 국내산 소고기를 한우라고 착각할 수가 있다. 한우는 외래종과 섞이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순수 품종의 소를 의미하지만, 국내산과 자세한 차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와 국내산 소고기 간 차이점과 구분법을 소개한다. ◆ 국내산(한우고기), 국내산(육우고기), 국내산(젖소고기)가 올바른 표기 ‘국내산 소고기’는 6개월 이상 국내에서 키운 소의 고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원산지’라고 이해하면 쉽다. 국내에서 키우는 다양한 품종을 도축하면 국내산 소고기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키우는 소는 한우, 육우, 젖소가 있는데, ‘한우’는 외래종과 피가 섞이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기른 순수 혈통의 소를 의미한다. 현재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등재된 한우 품종은 5종으로 황우, 흑소, 제주 흑소, 칡소, 백우 등 5종이다. 황우는 흔히 한우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누런 색상의 소로, 나머지는 검은색(흑소, 제주 흑소), 흰색(백우), 검은 얼룩(칡소) 등 특징적인 색이 나타난다. ‘육우’는 고기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키운 소로, 수컷 젖소나 새끼를 낳지 않은 암컷 젖소, 품종이 섞
화상병균만 쏙쏙 잡아 없애는 ‘화상병균의 포식자’가 등장해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경농이 새롭게 선보인 아그리파지 액상제(Bacteriophage Active against Ewinia Amylovora AS)는 국내 최초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생물농약이다. 항생제 없이 식물 화상병균을 직접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갈수록 심각해지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방안으로 꼽힌다. 세균의 포식자 박테리오파지 박테리오파지란 박테리아를 숙주세포로 하는 일종의 세균바이러스로 ‘세균의 포식자’라는 뜻이다. 토양, 물 등 세균이 존재하는 곳이면 어디든 분포하고 있는데, 특정 세균에만 반응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인축 및 기타 유익균에 안전하다. 최근에는 항생제의 내성, 잔류 등의 부정적 이슈가 자주 발생하면서 박테리오파지를 항생제 대체 물질로 활용하는 산업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인축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대장균, 포도상구균, 클렙시엘라 대상 인체 치료가 진행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균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치료제 효능 시험이 진행중이다. 식중독 원인균을 억제해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식품첨가물로서 FDA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살모넬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식물 유래 식이섬유를 채운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했다. 이 중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옥수수에서 얻은 식이섬유로 장 내 수분량을 증가시켜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프락토올리고당은 장 내 환경을 산성화해 유익균의 증가와 장내 균층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인 성인 남녀 기준 하루 평균 약 3.8g의 식이섬유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보건복지부 · 한국영양학회,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는 한 팩(190ml)으로 식이섬유 5g을 채울 수 있다. 또한 저당(190ml 당 당류 4g 함유) 설계했으며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 흡수되는 결정과당, 팔라티노스,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채워 당 걱정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고칼슘 영양 설
농가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복숭아 새 품종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껍질에 색이 잘 드는 황육계 복숭아 ‘홍슬’을 개발하고 올해 처음으로 묘목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의 복숭아 선호도는 백도(흰색 속살)보다 황도가 높지만* 실제 유통량은 백도가 더 많은 편이다. * 소비자 선호 비율, 황도(44.8%) > 백도(39.5%) > 천도(15.7%)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1 농업전망) 특히 복숭아가 제철인 8월 초 수확할 수 있는 우수한 황도 품종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와 농가 수요에 맞춰 ‘홍슬’을 육성하게 됐다. ‘홍슬’은 8월 상중순(전북 완주 8월 10일)에 수확하는 황육계 중생종 복숭아로,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선골드’보다 약 9일 먼저 수확할 수 있다. 무게는 250g, 당도는 12.5브릭스(°Bx)이며, 과일 모양이 원형으로 균일하고, 껍질 색이 붉은색으로 잘 드는 장점이 있다. 품종 이름도 ‘붉은(紅) 구슬(璱)같이 단단하고 동그랗다’라는 특성을 담아 붙였다. ‘홍슬’은 수확 후 3~4일 간 상온(25℃)에서 단단한 성질을 유지하다 5일 이후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다.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사회·경제적 분위기를 전환하고 국민 모두가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다시 함께, 다 함께 2022 한돈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3월 3일 한돈 삼겹살데이 당일에는 ‘쯔양과 다 함께 2022 한돈 삼겹살데이!’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5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브 크리에이터 쯔양은 전통시장 살리기, 소상공인 돕기 등에 적극적인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쯔양은 한돈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비법, 한돈의 우수성 등에 대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한돈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3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한돈자조금 유튜브(www.youtube.com/porkboardhandon)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돈몰 할인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삼겹살데이 문화를 확산하고 대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맘대로 삼겹한쌈 챌린지’를 진행한다. 3월 3일부터 20일까지 자신만의 삼겹한쌈 이미지 또는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이하 농관원)은 농산물검사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을 ‘쌀 품질관리 전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영세 양곡 도정업체에 대해 쌀 품질관리 현장 지원에 나선다. 「영세 양곡도정업 쌀 품질관리 지원 사업」은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Know-how+) 사업의 일환이며, 쌀 품질관리 전문위원은 수십 년의 정부관리양곡 검사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공무원 중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발되며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현장지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쌀 품질관리 전문위원은 규모가 영세한 양곡 도정업체 720여 개소를 연 3회 방문하여 양곡표시제도에 따른 양곡 표시사항, 표시방법 등 가공·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법령을 지도하고, 계측 실습 등 쌀 등급 검사 방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참고로 양곡표시제도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곡, 맥류, 두류, 잡곡류 등에 대해 양곡 판매 시 품목, 중량, 생산연도, 등급 등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 양곡표시제도 》 ※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국내 육성 오미자 품종을 이용해 전사체*를 완전 해독하고, 오미자의 항노화 주요 물질인 쉬잔드린** 생합성 관련 유전자를 발굴해 관련 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 전사체: 일정 시간과 상황에서 한 세포에 존재하는 모든 RNA 분자의 합 ** 쉬잔드린: 오미자에서 발견되는 생리합성 화합물인 리그난을 구성하고 항노화 기능을 지닌 물질 오미자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 5가지 맛을 내 붙여진 이름이다. 동맥경화 억제, 고혈압 예방, 혈관질환 개선과 항노화 효과가 있어 여러 나라에서 식품 원료나 약재로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우선 전북약용자원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 ‘청순’을 이용해 오미자 전사체 초안을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초안으로 전사체를 해독하고, 유니진* 세트 13만 2,856개를 발굴해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와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에 등록했다. * 유니진(unigene): 전사체 DB에서 중복을 제거한 후 동일 유전자에서 유래한 하나의 서열 또한, 오미자과에만 존재하는 항노화 물질 쉬잔드린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후보 유전자 IGS 4개, DIR 5개, PLR 4개*를 발굴했다. * I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 의무적용업체 중 올해 스마트 해썹을 등록한 소규모* 업체 40여 곳을 대상으로 총 8억 원을 지원합니다. * 연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인 미만인 제조⋅가공 업체 식약처는 소규모 해썹 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업체당 스마트 해썹 등록 시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최대 2,000만원까지 국고로 무상지원**할 예정입니다. * 자동화 설비 구축비용, 데이터 전송 장비 구축비용, 기능 최적화 소요비용 등 ** 지원 예시 : 최대 4,000만원 중 국비 2,000만원(50%), 자부담 2,000만원(50%) 신청대상은 해썹 의무적용 업체 중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해썹 표준 모듈*을 적용하여 올해 스마트 해썹을 등록한 소규모 업체가 대상입니다. * 중요관리점(CCP) 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실시간 한계기준 이탈 알림 등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으로 현재 가열, 금속검출, 냉장, 냉동, 세척, 소독, 여과 공정이 개발 다만 상반기에는 어린이 다소비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를 우선 지원하고, 신청 업체수가 미달될 경우 하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