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농업기술 협력의 하나로 수행한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전북 완주)에서 ‘한-UAE 국제 공동연구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물이 부족하고 7~8월 외부 기온이 48도(℃)까지 올라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어려운 아랍에미리트와 2019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 알쿠와이타트 연구센터 안에 2,028㎡ 규모(6연동)의 한국형 지능형(스마트) 온실을 구축*했다. *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시공했으며 자재 또한 우리 제품을 현지로 운송하여 사용 이 온실은 적외선 차단 필름을 피복재로 씌우고, 외부 빛을 차단하는 막(스크린)을 설치해 강한 햇빛을 차단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냉각장치(칠러)와 냉각판, 냉각팬, 안개 분무(포그) 시스템 등 물 절약을 위한 냉방 장치를 일괄 적용해 7~8월 한낮에도 내부 온도를 35도(℃) 이내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연구진은 이곳에서 사막기후와 온실 환경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26일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감자시험 재배지(강릉시 사천면)에서 ‘우수 신품종 감자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외국에서 도입한 품종 ‘수미’와 ‘대지’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감자를 평가하는 자리다. 농업인과 가공업체, 소비자, 연구자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농업정책과 연계해 신품종 조기 보급과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감자에 관심 있고, 신품종 감자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현장 평가회에서는 △‘장원’, ‘얼리프라이’, ‘은선’ 등 품종의 겉모양과 생산성 평가 △품종별 삶은 감자 식미 평가 △감자 칩과 프렌치프라이 식미·식감 평가 등이 있을 예정이다. ‘장원’(2022년 개발)은 1기작 감자로 맛이 좋고 도입 품종인 ‘수미’보다 수량성이 높다. 높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내부 갈변 등의 생리장해가 적은 품종이다. ‘얼리프라이’(2020년 개발)는 모양이 길쭉해서 프렌치프라이용으로 적합하다. 씨감자를 심은 뒤 90∼100일 정도에 수확할 수 있고 수량성이 우수하다. ‘은선’(2016년 개발)은 잠자는(휴면) 기간이 짧아서 1년에 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6~11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물림 주의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이며,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 중 집중 발생한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주요 특징> 감염병명 발생원인 주요 증상 및 특징 치명률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 ⬩잠복기는 10일 이내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두통 등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 eschar) 관찰 ⬩국내, 약 0.1~0.3% * 2011~2022년 누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일, 경남 밀양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통합관제시스템에 연계된 자율주행 농작업과 무인기(드론) 영상진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 학계·산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통합관제시스템을 제어해 자율주행 농기계가 흙갈이, 콩 심기, 약제 살포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또한, 무인기가 촬영한 토양수분 분석을 토대로 자동 물 대기 시연도 있었다. <적용된 노지 스마트 농업기술> <통합관제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은 노지 스마트 농업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통합하여 정보를 수집·감독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자동화된 농작업과 재배관리로 노동력은 줄이고 농작업의 균일성과 효율성·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작물생육과 병해충에 대한 신속한 진단·처방으로 안정적인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남부작물부 통합관제시스템은 2021년에 구축됐으며 자동 물관리와 스마트트랩 등의 기술이 연계돼 있었다. 이번에 추가된
요즘 소비자들은 맛있고 먹기 편하며 건강 기능성이 높은 과일과 열매채소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런 추세에 따라 수박 육종도 작은 크기에 당도와 식감을 개선하고,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가 바뀌고 있다. * 2022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 과일 소비트렌드 변화와 과일산업 대응방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품질 좋은 육종 소재를 선발하고자 2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수박 육성 계통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는 품종 육성가와 종자회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며, 농촌진흥청은 기능 성분 함량이 높은 6계통을 비롯해 식감이 아삭한 3계통, 종자가 작은 1계통 등 총 11점의 수박을 소개한다. ‘FE 1’ 계통 ‘FE 8’ 계통 ‘FE 4’ 계통 <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육종용 수박> ‘FE 1’ 계통은 속살(과육)이 노란 대형 수박으로, 과육에 함유된 시트룰린 함량이 일반 수박보다 약 2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2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전주시에 있는 농업과학관에서 ‘어서 와! 식냥이 방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국립식량과학원 캐릭터인 ‘식냥이’의 방처럼 꾸민 관람 공간에 식량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국립식량과학원의 주요 연구성과를 홍보하는 자리다. ‘식냥이’는 ‘식량’을 소리 나는 대로 발음했을 때 [싱냥]인 것에 착안해 ‘식량 곳간을 지키는 고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귀엽고 친숙한 인상으로 국민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기관의 우수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식량작물과 농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별전시에서는 쌀 가공품 6점, 밀 가공품 4점, 콩 가공품 2점, 그 외 잡곡으로 만든 가공품 및 식물체 등 12점이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가루쌀로 만든 카스텔라와 맥주 △유색밀 ‘아리흑’ 통밀가루와 ‘새금강’으로 만든 국수 △새싹보리, 관상용 고구마·딸기 화분 △콩·수수·팥 등 기능성 잡곡 차 등 다양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 기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획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현장 임무(미션)를 수행하면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월 15일(목) 오후,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하여 우박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 재해담당 기관이 기술지도와 함께 복구비·보험금 등을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6월 15일 기준, 지자체에서 접수된 피해는 총 3,089ha이며, 이중 70%가 과수류 피해로 나타났고, 경북은 1,712ha로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이다. < 6.8.~6.11. 우박 피해면적(단위 : ha, 동) > 지역 합계 과수(ha) 전작·채소류등(ha) 비닐 하우스 (동) 축사 (동) 소계 사과 복숭아 자두 배 ①기타 소계 고추 옥수수 배추 ②기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6월 16일(금)~17일(토)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 전 세계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해 ’11년 최초 개최 이후 ’16년 회의에서 정례화 결정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G20)과 초청국*의 장관급 인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이 참석할 예정이다. * 스페인, 방글라데시, 이집트, 모리셔스,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오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회의 기간 중 각국 장관급 인사들은 “식량안보와 영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청년과 여성의 농식품 가치사슬 참여 증진” 등의 의제 관련 주요 농업 정책을 소개하고,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가루쌀 등을 활용한 굳건한 식량 공급망 구축”, “농업과 첨단기술의 융·복합”, “글로벌 식량안보에 대한 기여 확대” 등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 계기에 양자 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관원)은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태국의 안전관리 관계 공무원 8명을 초청해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아시아 개도국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관 초청연수」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며,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13개국 147명이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연수기간 동안 양국의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공유하고, 농산물 안전의 주요 유해물질인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검출 관련 분석법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유해물질 분석법 교육의 경우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이 직접 분석 절차별로 체험하고 결과를 도출해 봄으로써 연수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국제사회에서 국가 간 협력은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관원의 분석기술 전수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정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 19~39세의 청년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2023 청년여성 농업농촌탐색교육 프로그램(시골언니 프로젝트)」을 7월에서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로 두 해 째를 맞이한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 총괄 관리기관(㈜농사펀드)과 현장운영기관 12개소*가 선정되었다. * (현장운영기관) ①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강원/원주), ②㈜남산선비마을(경북/영주), ③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경북/청도), ④울산생태문화교육협동조합(울산/울주), ⑤협동조합 청풍(인천/강화), ⑥씨앗바람연구소(제주), ⑦청수살롱(제주), ⑧주식회사 가치이룸(전남/무안), ⑨생태전환마을내일협동조합(강원/강릉), ⑩청년이 그린 협동조합(경북/상주), ⑪농부스트(충남/당진) ⑫고래실(충북/옥천) 각 현장운영기관은 참가자들이 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방식을 탐색하고 농촌에서 유용한 생활기술을 익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