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상기상으로 인삼잎과 줄기 부분의 곰팡이병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꼼꼼한 예방과 방제를 당부했다.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은 인삼에서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 잎과 줄기뿐 아니라, 심하면 뿌리까지 썩게 해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린다. 보통은 5월 점무늬병을 시작으로 6월 말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늘고, 장마철 이후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을 때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는 데 지난해에는 예년과 병 양상이 달랐다. 농촌진흥청이 2023년 강원 철원, 경기 연천, 경북 풍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 충북 음성 등 인삼 주요 생산지 6곳의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점무늬병은 고온기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였고, 8월 기준 잎에서 10.2~23.6% 발생했다. 잿빛곰팡이병은 5월 2곳에서 처음 관찰됐고 탄저병 또한 평년보다 이른 5월 증상이 관찰됐다. 특히 탄저병이 심한 곳은 8월께 잎 발병률이 59.7%에 달했다 . 이는 지난해 5~7월 사이 강수량이 최근 10년 평균(2012~2022년 평년값, 5월; 81.4mm, 6월; 115.0mm, 7월; 249.8mm, 기상청 자료 기준)보다 많게는 4배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발생률도 증가하는데,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때문에 심혈관 질환 위험 완화를 위해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축기혈압이 5mmHg만 감소해도 주요 심혈관 발병 위험이 10%, 심혈관 사망률이 5% 감소하고, 이완기혈압이 2mmHg 감소하면 고혈압 유병률이 17% 감소하고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은 6%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평소 식생활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수적인데, 최근 콩 섭취가 고혈압 관리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 콩 이소플라본,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 감소에 도움 지난 3월 중국 충칭의과대학 제3부속병원 지안 양(Jian Yang) 교수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 이소플라본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신시장 판로 확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5월 16일(목) 오전 11시부터 5월 23일(목) 오전 11시까지 8일간, 건강한 식재료만을 판매하는 컬리(Kurly)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구워 먹는 치즈․모차렐라치즈․스트링치즈․리코타치즈 등 다양한 국산 치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본 기획전에는 ‘동원 F&B’, ‘매일유업’, ‘서울우유’,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총 5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23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해당 치즈 제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한하여 치즈 나이프․포크 세트가 선착순 증정되며, 구매 인증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컬리에서 국산 치즈를 구매한 후, 주문 내역을 캡쳐하여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기간은 기획전 운영 기간과 동일하며 추첨을 통해 ▲음식물 처리기(1명) ▲전기 그릴(2명) ▲카페라테(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치즈 시장의 규
본격적인 나들이 철로 접어들면서 야영(캠핑) 시설을 이용하거나 차에서 숙박하며 야외에서 음식을 해 먹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사이 기온이 오르는 4∼6월에 식중독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 4~6월 식중독 환자 수: 954(’21) → 1,848(’22) →1,909명(’23) (식약처, 식중독통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야외에서의 축산물 보관 요령과 조리할 때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14일로 지정 야외에서는 축산물 보관 온도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 주로 여름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은 냉장 온도(4도)에서 보관한 닭고기보다 상온(25도)에서 4시간 보관한 닭고기에서 약 4배 더 증식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 따라서 야외 활동 중에는 신선육은 물론 햄, 소시지류 등 식육 가공품 종류도 얼음 상자(아이스박스)에 넣거나 얼음팩을 활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실험 결과에 따르면 25도 환경에서 얼음 상자(스티로폼. 50X35X20cm 기준) 내부 온도를 1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신메뉴 품평회를 개최하여 대상 업체 그랜드 델리(인터콘티넨탈호텔) 등 우수업체 3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루쌀을 원료로 베이커리 분야에서 신메뉴를 개발해왔으며,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4개 제과점(김영모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엘리제 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을 포함한 전국 30개 유명 제과점에서 120개 신메뉴를 개발하였다. * 2023년에는 삐에스몽테제빵소 등 19개 업체에서 76개 메뉴 개발 이번 품평회는 사업 참여업체들이 개발한 대표 신메뉴를 2개씩 출품하고, 15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맛과 창의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품평회의 대상은 그랜드 델리(솔잎 쌀 무스 케이크, 오미자 플라워 쌀 데니쉬)가 차지하였다. 인제홍 심사위원장은 “가루쌀 원료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서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출품작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특히 대상을 받은 그랜드 델리의 솔잎 쌀 무스 케이크는 가루쌀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케이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라고 전했다.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베지밀 포장 박스에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멸균팩 재활용지가 적용되는 패키지는 베지밀 24본 자동 박스(자동으로 조립되는 박스) 전 라인으로, 이 중 6개 품목 8종의 박스에는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로 만들었음을 안내하는 로고가 우선 적용됐다. 정식품은 추후 해당 로고를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박스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은 정식품이 지난해 관련 업체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9월 정식품을 포함한 제조사 12개사와 한솔제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총 14개사는 멸균팩을 고부가가치 종이로 재활용하는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멸균팩은 재활용이 용이하지 않은 복합재질 구조와 재활용 수요 감소 등으로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때문에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멸균팩 재활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식품은 수거된 멸균팩으로 재생산된 백판지(박스 포장 원재료)를 베지밀 포장 박스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멸균팩을 재활용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월 9일(목) 13시 30분, 오송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단장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이하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한다. <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 개요 > ▪ 일시: ‘24. 5. 9(목) 13:30~15:00, 오송컨벤션센터 대회의실 ▪ 참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지자체, 협회, 유관기관(농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KREI, aT) * 정부부처(4명), 지자체(9명), 산업계 협회(4명), 유관기관(4명) 추진단은 정부(농식품부·농진청)와 지자체, 산업계 협회 및 유관기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되며,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지원, 가공용 신품종 개발·보급·확대, 식품·외식기업 수요와 연계한 스마트농업 솔루션, 우수사례 확산 등 국내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발족식에서 농업인과 식품·외식
한우 중에서도 가히 으뜸으로 꼽히는 ‘등심’은 같은 등심이라도 등뼈의 위치에 따라 식감과 육향에 차이가 있어 다양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한우를 구매할 때 같은 부위라도 모양과 마블링이 달라 선택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우탐구소-등심편’ 영상을 공개하고, 각 취향에 따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위치별 특징을 소개했다. ◆ 진한 한우 육향과 폭신폭신한 육질을 맛보고 싶다면 ‘윗등심’ 윗등심은 한우의 제1등뼈에서 제5등뼈까지 이어진 부위로, 목심의 아래쪽부터 시작되어 길고 쫄깃한 떡심을 확인할 수 있다. 윗등심에 위치한 살치살은 균일한 마블링과 폭신폭신한 육질이 특징으로, 진한 한우 육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살치살이 포함된 윗등심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급속 냉동한 살치살은 얇게 썰어 대패 구이, 고급 샤브샤브 용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 고급 부위 ‘새우살’을 맛볼 수 있는 조화로운 마블링이 매력인 ‘꽃등심’ 꽃등심은 제6등뼈에서 제9등뼈까지 포함된 등심 중에서도 중심에 위치하며, 고급 한우 부위로 널리 알려진 부위이기도 하다. 꽃등심은 크게 새우살, 알등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금일(7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한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부담 없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라는 뜻으로 푸짐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은 총 2회에 걸쳐 시행되며, 1차 판매는 7일부터 21일까지다. 행사 기간 동안 ‘삼겹살 1kg+목살 1kg’ 총 2kg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차 판매는 5월 말에서 6월 초로 예정돼 있다. 음식점, 식육점 등 전국 한돈인증점(일부 업소 제외)에서도 오는 17일까지 가정의 달 기념 프로모션을 펼친다. 주메뉴 1인분 추가 서비스, 삼겹살․목살 100g 당 500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푸디스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삼겹살, 목심 등 한돈 인기 부위를 10~50% 할인 판매하며 행사 기간 및 품목, 할인율은 마트마다 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집단급식소(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실시하여 위반업체 74개소(품목 90건)을 적발하였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이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는 이용자가 메뉴 선택권이 없고 상대적으로 일반음식점 이용자에 비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이 낮아 식재료 원산지를 속일 개연성이 높아 특별점검을 기획하였다. 농관원은 집단급식소의 원산지 특별점검에 3월부터 전국의 집단급식소에 원산지 표시 안내문 30,319건을 발송했으며, 식생활안전관리원과 협업으로 집단급식소 운영자(원장, 영양사) 1,762명을 대상으로 한 원산지 표시 교육, 어린이집 등에 원산지 표시 안내문 배부 등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결과 집단급식소의 운영형태는 산업체 23개소, 요양병원 21개소, 어린이집 16개소, 복지시설 6개소, 학교 5개소, 급식자재 납품업체 3개소, 순으로 많았으며, 위반품목은 배추김치(22건), 콩/두부류(20), 돼지고기(16), 닭고기(13), 쇠고기(7), 쌀(4), 오리고기(4)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 거짓표시 51개 업체는 형사입건 하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