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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농업⋅농촌 없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즉각 재검토 하라!

농업 홀대 멈추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는 그린뉴딜 계획 제시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해 한국판 뉴딜의 방향과 틀을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정책방향을 토대로 28개의 과제 제시하고 2025년까지 160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현재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 농업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 의지와 농업·농촌에 대한 비전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번 발표는 한국판 뉴딜의 기본방향 밝힌 것으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종합계획에 농업·농촌 분야는 철저히 배제돼 있어 정부의 농업 홀대가 도를 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 농업·농촌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과제는 △ 1·2·3차 전 산업 5G·AI 융합 확산 △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및 공정한 전환 지원 △ 농어촌·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에 불과하다. 스마트팜, 농촌 태양광 등은 이미 정부가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과제라는 점을 생각하면 새로운 과제는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정도뿐이라 판단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강도 높은 봉쇄조치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우리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화와 신규 인력 유입 부족, 국산 농산물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산 농산물 공적 수요 확대, 후계 인력 육성 등에 대한 고민이 동반됐어야 했다. 아울러 농촌이 정주공간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농촌 공간 재생도 필수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농업·농촌이 없이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 한국농업인단체연합 16개 회원단체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드러난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업·농촌에 대한 고민과 대책이 전제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 이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는 그린뉴딜 계획 제시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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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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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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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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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