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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원, 새우 신종 바이러스 질병 진단 표준물질 국제 공여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 공식 요청에 따른 국제적 지원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로 지정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동엽, 이하 수품원)은 특허 기술로 구축한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십각류무지개바이러스병**) 진단용 양성 표준물질***’을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의 수산생물질병 실험실에 공여한다고 밝혔다.

 

    * 특정 질병과 관련한 모든 과학적 및 기술적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동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그 전문가가 소속된 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역량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

    ** 2014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생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새우류와 같은 십각류에 발생하는 신종 감염성 질병.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8월부터 검역 대상 질병으로 지정

   *** 유전자 검출법 실험에 사용된 시약, 장비 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반응이 나타나야 하는 물질 

 

  최근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이 동남아시아의 대규모 새우 양식장에 확산됨에 따라, 지난 8월 말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수생동물위원회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사무소는 회의(온라인)를 개최하여 32개 회원국과 이 질병의 심각성과 진단법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각 나라들은 질병 진단에 필요한 양성 표준물질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OIE에 해결 방안을 촉구하였다.

 

  일반적으로 유전자검출법에 사용하는 양성 표준물질은 해당 질병의 병원체 유전자를 사용하는데, 신종 질병은 국가마다 발생상황도 다르고 해당 병원체를 사전에 확보해야만 진단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진단을 위해서는 양성 표준물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 회의에 참석한 수품원 OIE 표준실험실 지정 전문가 김형준 박사는 수품원 특허 기술*로 구축한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의 유전자 검출용 양성 표준물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였고, OIE 수생동물위원회 및 다수의 국가로부터 분양을 요청받게 되었다.

 

    * 특허 기술
    ① 병원체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는 PCR 양성대조구 플라스미드(2015년 특허등록)
    ② 거짓양성반응 방지 효과가 우수한 흰반점바이러스 검출용 PCR 양성대조구 제조 방법(2014년 특허등록)
     
  수품원은 어류 질병인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 분야에 대해서만 표준실험실 지위를 획득하였으나, 유전자 진단법은 기본 원리가 동일하기 때문에 이에 기반하여 모든 병원체 유전자 검출에 쓰이는 표준물질 제조 특허 기술을 구축할 수 있었다.

 

  양동엽 수품원장은 “수품원이 개발한 표준물질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이 외에 필요한 다른 나라에도 적극 공조하여 국제적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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