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김치, 장류 등 전통 식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년 3/4분기 누계 농식품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년 3/4분기 누계 기준(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55억 19백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년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김치, 장류 등 전통 식품의 선전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김치는 3/4분기 누계 1억 850만불 수출되어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하였으며, 2012년 수출액인 1억 661만불을 넘어 3분기만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하였다. 

   - 2012년 당시에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비중이 80%에 달하였으나, 이후 미국, 홍콩, 호주, 대만 등 82개국으로 다변화하면서 올해 일본 수출 비중이 역대 최초로 50%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김치 수출의 증가는 K-Food를 비롯한 한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젓갈을 넣지 않은 채식김치,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한 캔 김치 개발 등 국가별 선호를 반영한 제품 현지화 및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온라인·미디어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던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김치 수출을 가속화 한 만큼, 김치의 기능성을 해외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김치 효능 관련 정보, 레시피 등을 담은 김치 ’QR코드‘를 제작하여 국제식품박람회 등 행사에 활용 중이며, 연말까지 일본, 미국, 유럽, 신남방 지역 등 12개국에서 QR코드를 활용한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일본) 지하철 노선 연계 광고 (미국) 뉴욕타임즈 광고 (유럽) 건강·식품 관련 전문지 등 

 

 김치와 함께 대표적인 전통 식품인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장류의 3/4분기 누계 수출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 장류 수출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한류 열풍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꼽을 수 있다. 

   - 특히 그동안 장류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미국(전년동기 대비 27%↑), 중국(43%↑), 일본(26%↑) 뿐 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출이 저조했던 동남아 국가에서의 수출실적이 대폭 증가하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 태국에서 장류 수출이 123% 증가하고, 말레이시아에서 고추장 수출이 167% 증가하였으며, 이는 한식을 소재로 한 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직접 한식을 요리해보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도 동남아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장류를 활용한 한식 요리법을 홍보하고 현지 한식당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하여 장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분기에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포도(샤인머스켓)의 경우 수출 확대를 위해 저온유통체계 구축, 체크 프라이스* 운영, 공동브랜드 해외상표 등록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체크 프라이스(check price) : 수출 상품의 일부에 적용하는 최저 수출가격

   - 샤인머스켓의 저장 기간은 일반적으로 3∼4개월로 알려져 있으나 단시간에 예냉처리 후 보관시 6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 이에 수출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예냉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출 전 무작위 잔류농약 검사 확대를 통해 안전성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 또한, 국가별, 품위별 체크 프라이스(최저 수출가격제)를 시행하여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 QR코드 및 SNS 등을 활용한 한국산의 우수성 홍보, 중국산의 모방 방지를 위한 공동브랜드(K-grape) 해외상표 등록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연말까지 포도, 인삼 등 신선농산물 수출에 역량을 집중하여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