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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10월의 국유림 명품숲 ‘속리산 말티재 숲’ 선정

구불구불 산길 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만추의 계절 만끽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단풍의 계절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일대 속리산 길목의 말티재 숲을 선정했다.

속리산의 관문 말티재(해발 430m)는 구불구불 열두 굽이가 숲과 어우러진 가파른 고갯길로 ‘말티고개’로도 불린다.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타고 이 고갯길을 넘어 말티고개란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으로 ‘높은 고개’라는 뜻의 말티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말티재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림욕에 적합하며, 인근에 속리산자연휴양림과 장재저수지가 어우러져 단풍이 아름답고 가을 경관이 빼어나다.

2002년 개장한 국립 ‘속리산자연휴양림’은 여느 휴양림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느낄 수 있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조용한 휴식에 제격이다.

휴양림 전면에 자리한 장재저수지는 호수처럼 잔잔하며 수면위에 비친 울긋불긋 단풍의 아름다움은 여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산림청(보은국유림관리소)은 이곳 말티재 주변 국유림 1,000여헥타르(ha)를 ‘말티재경제림육성단지’로 지정하고 향후 우량목재의 공급처로 이용하기 위하여 산림을 관리 중이다.

40년생 이상의 나무가 숲의 82% 이상을 차지하고 소나무?리기다? 낙엽송 등의 침엽수 경제수종이 우량하게 성장 중이며, 굴참나무?상수리 등의 참나무류가 활엽수의 주 수종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숲 관리 기반 도로인 임도(林道)가 개설(2.5km)되고, 등산로(2.3km)와 산책로(2km)가 시설되어 있으며, 숲이 생태적으로 건강하여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적합하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043-540-7071) 또는 국립 속리산자연휴양림(☎043-543-6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박현재 국유림경영과장은 “올해 산림청의 가을 단풍 예측 지도에 의하면 속리산은 10월 21일(±5일)경이 절정으로 분석되었다”라며 “만추의 계절에 단풍이 아름다운 한적한 숲에서의 거리두기 휴식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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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살리는 재선충병 나무주사, 안심하셔도 됩니다!
산림청(남성현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사용되는 나무주사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약제라고 2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는 약효와 독성 등을 시험해 안전하다고 인정된 농약에 해당하며 사과, 오이 등 여러 농작물 병해충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제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홧가루도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의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인데 송홧가루의 크기는 42~81㎛이기 때문에 폐까지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령 인체에 흡수되더라도 그 양이 적어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송홧가루 약제 잔류 흡입량은 성인 남성(70kg) 기준으로 볼 때 1일 섭취 허용량(ADI)의 1백만분의 1의 이하 양이다. ※ 1일 섭취 허용량(ADI) : 어떤 물질을 건강한 사람이 평생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하루 최대량, 농약이나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을 검사할 때 사용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걸리면 소나무가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충해병이며 아직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