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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농신보, 정부출연금 확대를 통한 적정운용배수 확보 필요

- 보증이 전면 중단될 수 있는 법정운용배수 20배 근접(9월 16.9배)
- 정부출연금 확대가 불가피하나 올해 추경과 내년 예산에 소극적 반영
- 적정운용배수로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출연 확대 필요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23일 종합감사를 앞두고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의 정부출연금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신보가 지난해 기금의 적정운용배수(12.5배)를 초과한 15.4배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6월 최고 17.7배까지 치솟아 법정운용배수(20배)에 근접했다.

 

기금이 법정운용배수를 초과하면 보증이 전면 중단되는 등 농림수산업계에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현재 상태로 올해 말이면 운용배수가 18.9배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3차 추경때 반영을 요구한 3,000억원의 3분의 1수준인 1,000억원만 반영한데 이어 내년도 예산안 역시 부처가 제시한 3,000억에 턱 없이 부족한 1,300억원만 반영했다.

 

3차 추경으로 6월까지 17.7%까지 오르던 운용배수가 7월에 16.3%로 1.4%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추경 당시 3,000억원의 선제적 조치가 아쉬운 상황이다.

 

내년도 예산안 역시 농식품부의 전체 예산한도액 범위내에서 조절하다보니 결국 부처 요구안보다 한참 모자란 예산이 책정됐다. 이대로 1,300억원만 반영될 경우 내년 운용배수는 18.4배로 예상돼 반드시 적정 규모의 정부 출연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현재 농업·농촌분야의 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창업농, 귀농귀촌, 스마트팜, 가공·수출지원 등의 농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하려면 농신보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내년까지 적정운용배수로 진입하기 위해 일시 출연할 시 소요되는 예산을 5,7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며, “곧 열릴 예산국회에서 반드시 농신보의 적정운용배수 유지를 위한 정부출연금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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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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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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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