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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캄보디아와 자연휴양림 분야 협력 강화 업무협약

신남방 등 아시아 지역에 ‘생태관광’ 협력 모델 마련 기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신남방 정책 성과사업으로서 캄보디아 씨엠립(앙코르와트 인근)에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의 산림복지시설 조성 기술을 캄보디아에 전수하여 캄보디아 정책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소득 연계와 산림ㆍ생물다양성 보전을 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휴양림 조성 사업 대상지는 장미목(rose wood tree, Dalbergia cochinchinensis) 대규모 군락지 주변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으며, 앙코르와트 유적지에서 차량으로 30분, 씨엠립 공항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양국 산림청은 현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논의 중이며 1사분기 중 업무협약(MOU)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와 양자협력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캄보디아 대표단은 2019년 6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산림주간 행사(APFW) 기간 중 횡성숲체원을 방문하여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자연휴양림 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돕기 위해 개발도상국 정부 및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지원, 기술협력 등의 원조를 의미

 

산림청 역시 아마존, 콩고 분지 지역과 함께 세계 3대 열대우림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 지역 산림을 관광과 융합하여 현지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하게 경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이 사업이 메콩 지역에 ‘생태관광’ 협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사업인 만큼 캄보디아에 소재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센터장 공영호)가 사업을 총괄ㆍ관리하며,

 

사업관리자(Project Manager)로 한국에서 산림휴양림 조성 전문가를 캄보디아에 파견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산림휴양 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사업은 귀중한 천연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 국민들의 건강을 목적으로 산림을 활용하며 지역사회에 경제ㆍ사회적인 기여할 수 있는 협력모델” 이라며, “산림감소 및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 국가로 확대 적용 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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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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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 수해 한우 농가 영농 재개 힘 보탤 것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강민구 부장은 7월 31일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의 한우 농장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축사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부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이 겹치며 가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침수 축사의 위생 상태와 전기 안전 여부, 축사 환경 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 농가는 최근 집중호우로 축사 내 사료와 톱밥 등 기자재 일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강 부장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축사의 바닥, 벽면을 비롯해 사료조, 음수기 등을 소독하고, 전기 안전 상태를 신속히 점검해야 한다.”라며 “기록적 폭염으로 가축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냉수 급수기, 송풍 팬, 차광막 등 대응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우 이후 침수 잔재, 높은 습도, 배수 불량 등은 가축의 섭취 활동과 휴식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며 “수인성 전염병이나 토양 유래 세균성 질환 예방을 위한 위생·환경 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라고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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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학교·어린이집 식재료 공급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신규 선정 계획 발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현재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생산자단체의 계약기간이 2025.12.31. 만료됨에 따라 2026년부터 3년간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공급을 담당할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새롭게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생산자단체 선정은 그동안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이 2019년 62.5%에서, 2024년 51.7%로 지속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을 증대 시키고자 2025년 3월에 전문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2026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 방법을 대폭적으로 개선한 결과를 반영한 모집 계획이다. 공사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2016년 이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전국 9개도에서 각각 1개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관할 도에서 생산된 농산물만 공급하도록 운영하여, 계절과 온도 변화에 따른 출하지가 탄력적으로 이동하지 못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결품이 많이 발생하여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코자 2025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방안에는 도별 1개의 공급업체 선정방법을 폐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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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명자원, 유전자 정보 통해 과학적으로 관리한다!
산림생명자원, 유전자 정보 통해 과학적으로 관리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다양한 산림분야에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우리나라 산림생명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고유 유전자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산림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년간 수행한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약용자원인 산겨릅나무를 포함한 8종의 산림생명자원 고유 유전자 정보를 구축했다. 또한 잎갈나무 숲 관리와 신품종 호랑갯버들 종 식별 기술을 개발해 산림 현장에 적용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형태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목재의 수종을 판별하기 위해, 목재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분석해 수종을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실시간 질량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수종 식별 모델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관련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했다. 이번 기술개발 성과는「산림생명자원 유전정보 구축 및 바이오지문 분석기술 개발」에 수록되어 있으며, 본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안지영 박사는 “유전자 정보는 생물종의 진화적